어제(26일) 바빠서 미처 기록을 남기지 못했네요. 2007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블로거기자시상식은 내년 제주의 Daum GMC에서 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Daum 첫 화면에 오른 대상 수상자 최병성 님 모습. 그리고 심사총평입니다.

2007 블로거기자상 발표페이지

관련 글 1: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관련 글 2: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몽구님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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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최병성 님


심사총평

Daum 블로거뉴스는 독특한 포털서비스이다. 포털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취재기자를 운영한 바 있는 Daum의 역사성이 여기에 담겨 있다. 저널리즘 기능은 높은 수준의 미디어 책무가 요구되는 ‘고위험' 서비스이지만, Daum 블로거뉴스는 전문편집자와 블로거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대안 저널리즘 기능을 무난하게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2년에 걸쳐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의 시선이 따뜻하다는 것이다. 대중매체가 담지 못한 대안적 시각을 블로거뉴스에서 발견하게 된다. 사회적 소수자나 비주류의 목소리, 소시민의 일상경험은 주류 미디어에서는 변방의 주제들이지만, 블로거뉴스에서는 중심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그 눈높이가 우리와 같다. 심사과정을 통해 심사위원인 필자가 ‘경쟁'이 아닌 ‘나눔'을 블로거들로부터 거꾸로 배운다.

2007년 대상을 수상한 ‘최병성이 띄우는 생명과 평화의 편지'는 따뜻하면서 날카로운 환경 감시자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최병성 님은 강원도 영월의 ‘서강 지킴이'로 알려진 지역 환경운동가이면서 현직 목사이시다. 주요 신문과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 산업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 제조과정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알리고 국회 등 국가기관의 정책의제로 이 사안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늠케 하는 역 의제설정 즉, 시민의 의제가 언론의 보도의제가 되는 대표적 사례를 만들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최근 해당 시멘트 업체가 반론을 제기했고, 그에 따라 시멘트 제조과정과 지역주민의 건강 간의 인과관계 논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블로그 포스트에서 사용한 용어나 문제제기가 전문 과학자들의 실험연구처럼 엄밀하지 않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에 가깝게 이 블로그를 대상으로 추천한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논쟁이 아직까지 법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과학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학을 통한 경험적 증거를 저널리즘 행위의 필수조건으로 삼는다면 아마도 기자들은 현장이 아닌 실험실 프린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인과관계의 입증의무를 개인 블로거에게 지우기에는 그 짐이 너무 무겁다는 말이다. 그 몫은 정부나 해당 업체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폐자재를 이용한 시멘트 제조과정이 주민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문제를 제기한 시민이 아닌 그 행위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이 답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 이 블로그 내용이 특정 기업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블로거의 법적 책무의 유무를 넘어서서 그가 제기한 이슈의 중요성과 그 이슈가 누구의 시선으로 만들어졌는가를 고려했다. 이 블로그에 담긴 주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와 행복추구권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최 목사님과 같은 문제제기는 블로거였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블로거는 개인 시민으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에 대해 알 권리가 있으며, 시멘트회사의 광고로 생활을 유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의 순수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우수상을 받은 ‘따따따 점 한글로 - 세상을 향해 소리쳐'는 인터넷을 통한 효과적인 실종아동 찾기를 제안하고 있다. 시사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한글로 님은 지난 3월 블로거뉴스를 통해 실종아동 배너를 포털 등에서 쉽게 달 수 있도록 하는 애드클릭스 실종아동 공익광고 시스템을 구축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인터넷을 통한 사회참여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바가 높게 평가되었다.

2006년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몽구 님의 저력은 올해에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이천시민들의 군부대 이전 반대시위를 취재하면서 돼지를 ‘능지처참' 하는 현장을 포착한 그의 취재감각은 동물적이기까지 하다. 이 사진은 AFP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날카로운 현장 포착능력과 블로그를 통한 사회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남태평양 최빈국 바누아투의 생활상을 블로그에 담고 있는 Bluepango 님의 글은 경쾌하면서도 즐겁다. 그의 블로그를 통해 남국에서의 일상을 훔쳐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개인의 일상을 둘러싼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우토로 문제를 외국인들에게까지 알리며 이슈화한 노력은 특히 돋보였다. 덧붙이자면, Bluepango 님의 블로그는 우리 사회와 블로거뉴스의 다양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방문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이 블로그를 우수상으로 뽑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장려상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의도적으로 장르배분을 하지 않았음에도 장르나 내용이 다양하게 흩어져 있다. 사야까의 ‘내 눈으로 본 한국, 한국인…”은 글 쓰는 이의 위치가 Bluepango 님, 그리고 같은 장려상 수상자인 일본에 사는 한국인 당그니 님과 대척점에 서 있다. 일본인인 그녀는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외국인에 노출된 우리사회를 읽는 즐거움은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음식을 소재로 맛 탐험을 소개하고 있는 맛객 님, 일본생활과 일본 애니매이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당그니 님, 국토의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아름답게 담아 새로운 디지-다큐장르를 보여준 dall-lee 님 등 수상작 모두가 블로그가 아니면 발견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상작의 면면만을 보더라도 블로거뉴스가 장르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전문성도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내년 심사에서는 블로그 장르를 구분해서 장르별 우수작 선정을 고려해 봄직 하다.

이 번 심사에서 발견한 아쉬움은 우리사회 전문직의 블로그 활동이 빈약하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장려상을 받은 양깡 님 등의 의학전문 팀블로그 ‘Korean Healtholog'의 가치는 매우 높다. 전문직은 지식을 통해 권력을 얻는다. 그렇기에 지식기부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전문직이 지식을 공유할 때 사회적 파급효과는 더 크고 긍정적이다. 앞으로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우리사회 전문직들의 네트워크 커밍아웃을 기대해 본다.

상(賞)이란 본시 희소성이 있어야 그 가치를 발휘한다. 심사는 희소성의 가치를 위한 절차의 정당화 기제이며, 수상은 의례이다. 그렇기에 블로거기자상 역시 제한된 블로거만 수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희소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이 높고 귀중한 것이 있다. 공기나 이웃이 그러하다. 심사위원들은 블로거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같은 존재들로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그들의 작은 목소리가 가치 있다고 믿는다. 비록 올해의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들이 Daum 블로거뉴스의 성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얻었지만, 진정한 수상자는 블로거기자단 모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다.


블로거뉴스 깜짝 이벤트를 합니다. 일명 <4만 번째 블로거기자를 잡아라> 이벤트(비공식 이벤트입니다 ^^;). 4만 번째로 블로거기자단에 가입하시는 분에게 블로거뉴스 편집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지금(2007년 10월30일 3시23분) 블로거기자 수는 3만 9,511명이네요. 앞으로 489명만 더 가입하면 4만 번째 블로거기자가 탄생합니다. 아래는 그냥 재미 삼아 뽑아본 이런저런 통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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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3분 현재 블로거기자

▶ 1번째 블로거기자: 쉬즈니 http://blog.daum.net/shesnny (2005.11.22)
▶ 1만번째 블로거기자: 슈주만의여자 http://blog.daum.net/superjunior7648 (2006.07.09)
▶ 2만번째 블로거기자: 멀리서 http://blog.daum.net/plsh1103 (2006.12.14)
▶ 3만번째 블로거기자: 원더슬림 http://blog.daum.net/yuwondaumnet (2007.06.25)

▶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9,092번째
▶ ‘쓰레기 시멘트’ 끝장 취재의 주인공 최병성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18,697번째
▶ 베스트 블로거기자 중 가장 먼저 가입한 블로거는? 금강안金剛眼 님, 5번째.
▶ 지금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3M興業(흥UP)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27,4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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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3분 현재 블로거뉴스 헤드라인

Daum 블로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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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블로거를 찾는 "돌아오라, ○○○" 시리즈. 두번째 순서는 고경원 님. 어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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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블로거뉴스1.0 시절 고경원 님의 블로거뉴스 베스트.

고양이 탐정 김봉규-집 나간 고양이 찾아드려요
자선 모임, 블로거들의 축제로 만들어요
'5대5 가르마'탄 길고양이 '대오아저씨'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대추리 들판의 '야릇한 흰 공'
25년간 '청학동 사람들'을 찍은 남자
아파트값 담합 부추기는 '얄미운' 부녀회
'태일이'가 다시 태어나는 곳을 가다
15년간 《삼국유사》만 찍은 '알바 사진가'
낡고 오래된 아파트들의 '강북 찬가'
'문전박대' 서러운 교통카드 소액충전
감동의 무대, 휠체어 라틴댄스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Daum 블로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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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님이 22일에 쓴 글.

블로거뉴스 전 이렇게 취재합니다 /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2366235


짧은 휴가를 보내고, 곧(28일) 업무에 복귀합니다. <미디어2.0>에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방명록에 블로거 코난 님의 안부인사가 있네요. 블로거뉴스를 꾸준히 봐오신 분이라면, 코난 님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코난 님의 삶을 사진으로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바쁘신가요? 바쁘셔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peony

사진으로 본 나의 인생 스토리 / 코난


묻히는 듯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낙태 발언’ 이슈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 이슈를 다시 끄집어낸 것은 다름 아닌 블로거의 글 하나. 바로 코난(2006 블로거기자상 우수상) 님의 블로거뉴스 <이명박 '낙태 발언' 본 장애인의 심정>(아래 화면 참고).

이명박 '낙태 발언' 본 장애인의 심정 / 코난

코난의 블로거뉴스

'이명박 낙태 발언' 이슈를 끄집어낸 코난 님의 블로거뉴스

어제(15일) 코난 님의 블로거뉴스가 15만 여회의 조회 수를 올리고 난 뒤 오늘 아침 다시 블로거 박성수 님의 현장취재 동영상뉴스 <장애인단체, 이명박 '낙태 발언' 항의>가 Daum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 걸리면서 이 이슈를 달구고 있다.

장애인단체, 이명박 '낙태 발언' 항의 / 박성수

박성수의 블로거뉴스

오늘(16일)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에 오른 박성수 님의 블로거뉴스

이 사례는 블로그, 그리고 Daum 블로거뉴스를 비롯한 막강한 블로그 콘텐츠 배포처가 합쳐지면, 블로거들이 이처럼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사회를 움직이는 블로거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peony


이동진 전 조선일보 기자가 네이버와 단독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가봤다. 블로그 이름은 <언제나 영화처럼>. 현재 포스트는 ‘첫 인사’ 한 개. 하지만 히트 수는 (하루 만에) 3900여 회, 댓글은 149개다. 뛰어난 문사인 이동진 기자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 이동진 기자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lifeisntcool.do
▶ 이동진 기자의 첫 네이버 송고 기사: 사디스트 박찬욱 vs 매저키스트 박찬욱
관련 기사: 이동진닷컴, 네이버와 영화뉴스 독점계약 / 미디어오늘

네이버의 경쟁사인 Daum에서 일하고 있고, 또 이동진 기자가 네이버에서 활동할 곳인 블로그와 뉴스를 합친 서비스(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내 심정은 지금 어떨까. 이동진 기자가 끌어갈 수많은 독자들 생각에 초조할까. 글쎄, 그렇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글: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대상: 몽구)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아래는 블로거 몽구 님이 재작년 말 황우석 박사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의 새벽 풍경을 스케치해 보낸 이후 현재까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보낸 기사들이다. 기사 개수는 (누락된 기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80여개. 몽구 님이 이 기사들로 블로거뉴스에서 올린 조회 수는 (놀라지 마시라!) 1,151만 2,843회다. (몽구 님의 활약이 갖는 저널리즘적 의미는 여기선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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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을 덧붙이자면, 네이버와 Daum의 최근 행보는 양사가 지향하고 있는 지점의 차이를 점점 더 확연하게 드러내는 중인 듯하다. 민훈기 MLB전문기자에 이어 이동진 영화전문기자를 영입한 네이버는 ‘전문가 지향’을, 2만 6천여명 블로거기자단을 비롯해 TV팟 등으로 UCC를 강화하고 있는 Daum은 ‘보통사람(네티즌) 지향’을 차차 뚜렷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와 Daum의 서로 다른 지향점이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 식견으로는, 내다보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의 품위 있는 글보다 ‘몽구’(로 상징되는 블로거들)의 생생한 글이 더 좋다. 게다가 몽구 님의 조회 수(1,151만 2,843회)가 보여주듯, ‘보통사람’들이 품고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신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가(기자·칼럼니스트·교수)만이 뉴스를 쓰고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은 이제 그만 끝나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내가 지금 Daum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이며, 훗날 Daum을 떠나 다른 회사로 간다 해도 네이버보다 Daum의 지향점을 응원할 이유다.


아래는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실린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관련 내용. 통권 590호(2007년 2월 13일자) 128쪽에 있다. 기사 제목은 <블로그 혁명 시작되나>. 회사 PR팀 동료가 알려줘서 읽게 됐다.

기사를 읽어보니, 필자(김종철 님)는 그간 블로거뉴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지난해 오픈웹투컨내 발표를 들었던 것 같은 느낌. 필자는 박성수, 심샛별, 몽구, 코난 님의 활약을 언급했다.

블로그의 미디어로서 역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활발하다. 영화나 음악 같은 공통된 주제에 대해서 블로그를 통해 의견 교환을 하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해 11월18일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오픈 웹2.0 컨퍼런스’는 한 블로거가 올린 글을 촉매제로 해 활발한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이루어진 행사로, 블로그가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의견을 종식시켰다. 이 행사의 진정한 가치는 특정 단체나 회사 차원의 주도가 아닌 철저하게 1인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1인 블로그 시위 또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며 다음 블로거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심샛별 씨의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에 수많은 블로그들이 참여하고 언론 매체가 주목한 것은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이미 거대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다음 블로거기자단의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2만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활동 중이며 기존 매체들이 하던 일을 무리 없이 해내고 있다.

시사, 문화, 예술, 영화, 재테크,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고 기존 매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을 갖추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단 스스로가 언론 매체로 자리 잡았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초기엔 일상생활의 소소한 사건 사고, 고발 성격의 기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존 언론 매체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또 블로거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현직 기자 못지않은 필력을 자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엔 발로 뛰는 것이 기자라는 진리를 기자단 스스로가 행동으로 옮긴 적극성도 현재의 블로거기자단이 얻고 있는 신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블로거기자단의 급성장은 기존 언론 매체들의 안이한 자세도 한몫 거들었다. 그들이 새로운 변화에 빨리 대처하기보다는 안주하는 소극적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블로거기자단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결국 취재의 영역은 기존 매체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진 것이다.

2006년 다음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몽구’라는 필명의 블로거는 ‘롯데월드 압사 사태’를 직접 취재해 발빠르게 기사로 내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매체와는 차별되는 신선함과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파급 효과에 이르기까지 블로거기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한 사례다. 무엇보다 뉴스의 생명인 속보성에서 기존 매체를 능가하는 발빠른 취재 능력을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로 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필명 ‘코난’은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사회적 편견과 소외받는 소수인들이 처한 현실을 알림으로써 네티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2007 블로거뉴스 포럼>의 첫 순서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 강연 내용을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주제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그만 님이 유쾌한 언변으로 풀어낸 올해 블로고스피어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대예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그만 님 강연 동영상은 미디어몹(http://www.mediamob.co.kr)에서 촬영, 제공해주셨습니다. 참고로,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미디어몹이 앞으로 친하게 지내기로 (술자리에서) 약속했습니다. ^^;

※ <2007 블로거뉴스 포럼>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포럼 일정이 잡히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혹시 포럼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나 꼭 만나고 싶은 ‘블로그 스타’를 추천하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 아래는 <2007 블로거뉴스 포럼> 후기들입니다.

2007 블로거뉴스 포럼... '그만님'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 라디오키즈
미뎌다음 ‘그만’님의 블로그 강연! / 김기자
2007년 블로거뉴스와 블로거기자가 바라는 것은? / 리장


내일(6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을 수상한 블로거 리장, 코난, 박성수 님을 비롯해 네이버·네이트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들이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파워블로거는 약 8명 정도 참여할 예정. 이들은 김 장관과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와 관련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며, 우리나라 UCC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블로거 몽구 님은 누군가 블로거뉴스가 뭐냐고 묻는다면 다른 설명 없이 아래 두 기사를 보여주겠답니다(▶ 요즘 블로거뉴스 너무 좋다). 저 역시 그럴 것 같습니다. 아래 두 기사는 어제오늘 미디어다음에 게재된 블로거뉴스들입니다.

▶ 종로3가서 행방불명된 아빠를 찾아주세요 / 손탱이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11158

▶ [속보] 인천 택시 노동자 분신 사망 / 벌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772

기사 하나만 더 덧붙이겠습니다. 오늘 송고된 블로거기자 한글로(저랑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 님의 기사 <15년 전 종이신문 독자투고와 블로거뉴스>.

▶ 15년 전 종이신문 독자투고와 블로거뉴스 / 한글로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7359

한글로 님 얘기대로 블로거뉴스는 예전 종이신문의 독자투고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은 독자투고(즉, 블로거뉴스)를 1면 톱(그러니까, Daum 첫 화면)에 대문짝만 하게 싣는다는 점에서 종이신문과 다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한 블로거기자 코난 님이 서울신문과 인터뷰했다. 아래는 서울신문의 기사 링크와 기사의 일부분. 그리고 코난 님이 그동안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쓴 기사 몇 개.

▶ "소수자 아픔 알리는 특종 쓸래요" / 서울신문
http://issue.media.daum.net/happy/200701/22/seoul/v15459840.html

전신마비라는 1급 중증 장애를 딛고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그는 지난해 말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으로부터 ‘블로그 기자상’ 우수상을 받은 아이디 ‘코난’이다. 그의 블로그는 개설 1년도 되지 않아 클릭수 33만 8000여건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어깨 아래로는 바늘로 찔러도 모를 정도로 감각이 없다. 자율 신경이 마비되면서 두 손도 점점 굳어간다. 오래 한 자세로 누워 있거나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 눌린 부위에 피가 통하지 않아 욕창이 생긴다. 그렇지만 그는 보험업무를 보면서 틈틈이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입에 문 마우스 스틱으로 글도 쓴다. 비장애인이 1시간 걸려 쓰는 글을 마우스 스틱 속도로는 2∼3일이 걸리기도 하지만 괘념치 않는다.

서울신문

블로거기자 코난 님을 인터뷰한 서울신문

▶ 전신마비인 나, 직장생활 2년 하기까지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3178

▶ 전신마비 장애인, 2년만에 극장 가던 날  / 양양-코난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3824

▶ 중증장애인, 루게릭병 박승일 전 농구코치를 만나다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1703

▶ 전신마비장애 안고 5년째 자원봉사..'난 행복한 사람'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6446


<'철사에 묶인 개'..이래도 되는 건가요?>의 추천 수가 예사롭지 않아(22일 0시 33분 현재 628회) 역대 최다 추천 수를 기록한 블로거뉴스들을 다시 한 번 찾아봤다(은근히 궁금해 하셨던 분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1위는 한나라당 사학법 반발을 비판한 블로거기자 마다 님의 글 <한나라당 사학법 반발, 우습다>. 추천 수 1924회를 기록했다. 조회 수가 16만 여회에 불과(?)했다는 것까지 고려해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라는 걸 알 수 있다.

2위는 언론과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일본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이봉주 선수를 블로거기자 so_far_so_so 님이 포착해 알린 글 <무관심 속, 홀로 뛰는 이봉주>. 추천 수 1599회. 조회 수는 52만여 회.

이 밖에 추천 수 1000회를 넘긴 기사로는 2006 블로거기자상 장려상을 수상한 블로거기자 금강안金剛眼 님의 <윤봉길 의사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3가지>가 있다. 아래는 추천 수 300회 이상을 기록한 블로거뉴스들.

1. 한나라당 사학법 반발, 우습다 / 마다 / 추천 1924, 조회 161019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olumn/read?bbsId=B0002&articleId=443

2. 무관심 속, 홀로 뛰는 이봉주 / so_far_so_so / 추천 1599, 조회 527868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sports/read?bbsId=B0004&articleId=586

3. 윤봉길 의사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3가지 / 금강안金剛眼 / 추천 1203, 조회 674068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olumn/read?bbsId=B0002&articleId=3071

4. '철사에 묶인 개'..이래도 되는 건가요? / 삐각시림♡ / 추천 637, 조회 204111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7048

5. 스위스전 '일당백' 응원 소녀 / VJ 정민건 / 추천 591, 조회 554719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worldcup/read?bbsId=B0011&articleId=1151

6. 저희 교사들의 잘못입니다. 그 어떤 경우라도 / 이영미 / 추천 544, 조회 226827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9578

7.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 고경원 / 추천 540, 조회 369385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609

8. 긴급전화 112, 구조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면 / 죽림누필 / 추천 440, 조회 158710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6440

9. 부모 학력 적는 가정환경조사 여전 / 들풀 / 추천 373, 조회 367397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5037

10. 김명호 전 교수, '교육자 자질' 부족했을까 / 소금이 / 추천 368, 조회 110846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olumn/read?bbsId=B0002&articleId=9724

11. 길에서 유기견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 냐옹양냥 / 추천 359, 조회 84618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600

12. 우린 왜 '붉은악마'여야만 하나? / 두호리 / 추천 328, 조회 127703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sports/read?bbsId=B0004&articleId=508

13. 에어쇼..멋진 곡예비행 뒤 숨겨진 조종사의 삶 / 가시나무새 / 추천 321, 조회 363036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4302


파워블로거 소금이 님이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블로그 포스트를 송고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베스트 블로거기자'(상금 10만원)에 등극(?)했습니다. 앞으로도 소금이 님의 멋진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

1월 3주 블로거특종 및 베스트 블로거기자 발표
http://news.media.daum.net/blognews/bestblogger/200701/19/media2/v15440549.html

관련 글: 소금이 님, 블로거뉴스에서 '맹활약'
http://media20.tistory.com/89

베스트 블로거기자 발표

1월 3주 베스트 블로거기자 발표 화면

참고로,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한 주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른 기사들 가운데 화제가 된 기사, 큰 감동을 준 기사 등을 매주 금요일 '블로거특종'으로 발표합니다. 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블로거기자'베스트 블로거기자'로 선정합니다. 상금은 각각 10만원(환금 가능한 다음캐시)입니다.

덧붙임.

소금이 님이 방금 전에 자신의 블로그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생각을 적어주셨네요.

소금이의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http://sogmi.com/1228

몇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음 블로그 기자단을 선택한 것은 무척이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사용자 측면에서는 완전한 자유를 누릴수 있게되었지만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다음과의 연계를 통하여 일정부분 해소된 느낌입니다.

파워블로거인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이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가 마련한 <2007 블로거뉴스 포럼>에서 강연을 합니다.

강연 주제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미디어2.0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와 블로거의 앞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   시: 2007년 1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장   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사옥 3층 회의실(약도)
강   연: 블로그와 블로거의 미래에 관한 즐거운 상상
강연자: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 / 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2007 블로거뉴스 포럼>은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거 여러분에게(물론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2007 블로거뉴스 포럼> 첫 순서 안내 / 블로거뉴스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10885


2006 블로거기자상 시상식이 25일 저녁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추후 다시 정식으로 공지하겠습니다. 수상자 여러분들은 일정을 미리 조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요즘 바쁘고 정신 없어서, 블로깅을 거의 못하고 있네요. 제주 생활에 적응하고 여유를 좀 더 찾는 대로, 다시 블로거뉴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미있고 놀라운(!) 소식들을 활발하게 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하신 몽구 님께 축하의 마음을 가득 담아 선물 하나 보내드립니다. 뜻깊은 순간,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몽구

2006년 12월 26일 저녁 7시 Daum 초기화면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몽구 님(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리장, 코난, 심샛별 님(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은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님(상금 각 30만원), 인기상은 뽀로롱꼬마마녀(중복수상, 상금 30만원) 님입니다.

몽구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리장

우수상 수상자 리장

심샛별

우수상 수상자 심샛별

코난

우수상 수상자 코난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는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아래 사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4명의 심사의견, 그리고 네티즌 3700여명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습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

지난 21일 Daum 회의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거기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단어 ‘블로거’와 ‘기자’ 중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즉,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탁월한 현장취재 능력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특종을 쏟아낸 블로거기자 몽구 님이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아울러 환경운동가로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리장 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들의 현실을 직접 알린 코난 님, 남아공에 거주하며 AIDS 고아 문제 등을 전파한 심샛별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님 등 10명의 블로거기자들이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비록 소수의 블로거기자들에게만 2006 블로거기자상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블로거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훌륭한 기사들로 한국 사회에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2만2천여 블로거기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는 심사위원단의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그리고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블로거기자’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였다. 전통 언론들의 기자상이나 ‘파워 블로거’를 뽑는 것이라면 간단할 것이다. 전자라면 저널리즘적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것이고, 후자를 선정할 경우엔 블로그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거기자’는 그 둘의 접점에 자리 잡고 있는 존재 아닌가? 더구나 이번이 1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블로거기자제의 방향성을 규정짓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고려해야만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블로거기자들은 저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 중 일부 블로거들의 뉴스 감각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블로거기자들 역시 도드라졌다. 우리 사회의 온라인 시민 저널리즘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30명의 후보들 중 몽구, 리장, 코난 등을 특히 주목했다. 또 남아공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식 정자인 ‘성북정’의 실태를 고발해 복구 작업을 이끌어 낸 심샛별 역시 돋보였다.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인 끝에 몽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풀어낸 리장이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고발하고 있는 코난 역시 모자람이 없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뉴스 감각과 블로거기자 특유의 신선함이 돋보인 블로거기자 몽구에게 대상을 안겨주자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장려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수평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속보와 파괴력을 갖춘 미디어적 성격의 블로거기자가 있는가 하면, 전통 미디어에서 발굴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파동을 다룬 블로거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통해 미학적인 글들을 생산해낸 블로거기자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숙고 끝에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블로거기자들에 대한 미련도 적지 않았다.

심사를 끝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블로거들을 제대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블로그 저널리즘’을 강조하다 보니 신선하고 잔잔한 글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회 때는 좀 더 장르를 세분화해서 시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사위원단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총평 대표집필),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

수상소감

대상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0676844


우수상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9169023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10339081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10820674



장려상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9169832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10337708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9170382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8652933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10337443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10338426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9664992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8652600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10819521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8644125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1주년을 맞이해 2006 블로거기자상 투표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블로거기자를 네티즌들과 함께 뽑는 곳입니다. 블로거뉴스의 지난 1년을 함께 기뻐하는 즐겁고 유쾌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2006 블로거기자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투표페이지에 있는 후보 블로거기자 30명은 지난 1년간 ▲금주의 베스트 블로거기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블로거기자와 ▲미디어다음 메인페이지에 많은 블로거뉴스를 노출한 블로거기자, 이 밖에 ▲특종보도 등으로 파급효과가 큰 이슈를 낳은 블로거기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투표 기간은 블로거뉴스 1주년 기념일(?)인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로 약 한 달간. Daum 회원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는 블로거기자 3명에게 동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상금은 대상(1명) 200만원, 우수상(3명) 100만원, 장려상(10명) 30만원, 네티즌 인기상(1명) 30만원.

다음은 2006 블로거기자상 후보 30명 명단(무순).

- tvbodaga: http://blog.daum.net/koreainaustralia
-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
- 블루문: http://blog.daum.net/skyhawk
-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
- Samuel: http://blog.daum.net/bahardar

-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
-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
- 당그니: http://blog.daum.net/dangunee
- dall-lee: http://blog.daum.net/binkond
-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

-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
-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
-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
-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
- 김지한: http://blog.daum.net/hallo-jihan

-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
-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
-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
- 소은사랑: http://blog.daum.net/modbury
- 하정임: http://blog.daum.net/hjn9119

- cass: http://blog.daum.net/freedom6
-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
- 죽계: http://blog.daum.net/son13601
- 하하: http://blog.daum.net/indolifestory
- 윤태: http://blog.daum.net/poet7600

-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
- 맛객: http://blog.daum.net/cartoonist
- 송씨네: http://blog.daum.net/songcine81
- ssamba: http://blog.daum.net/oionda
- 토벤: http://blog.daum.net/kongb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