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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궁극의 힘 2008.02.15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파란 메인에도 노출되는건가요? 오호~



이동진 전 조선일보 기자가 네이버와 단독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가봤다. 블로그 이름은 <언제나 영화처럼>. 현재 포스트는 ‘첫 인사’ 한 개. 하지만 히트 수는 (하루 만에) 3900여 회, 댓글은 149개다. 뛰어난 문사인 이동진 기자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 이동진 기자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lifeisntcool.do
▶ 이동진 기자의 첫 네이버 송고 기사: 사디스트 박찬욱 vs 매저키스트 박찬욱
관련 기사: 이동진닷컴, 네이버와 영화뉴스 독점계약 / 미디어오늘

네이버의 경쟁사인 Daum에서 일하고 있고, 또 이동진 기자가 네이버에서 활동할 곳인 블로그와 뉴스를 합친 서비스(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내 심정은 지금 어떨까. 이동진 기자가 끌어갈 수많은 독자들 생각에 초조할까. 글쎄, 그렇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글: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대상: 몽구)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아래는 블로거 몽구 님이 재작년 말 황우석 박사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의 새벽 풍경을 스케치해 보낸 이후 현재까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보낸 기사들이다. 기사 개수는 (누락된 기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80여개. 몽구 님이 이 기사들로 블로거뉴스에서 올린 조회 수는 (놀라지 마시라!) 1,151만 2,843회다. (몽구 님의 활약이 갖는 저널리즘적 의미는 여기선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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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을 덧붙이자면, 네이버와 Daum의 최근 행보는 양사가 지향하고 있는 지점의 차이를 점점 더 확연하게 드러내는 중인 듯하다. 민훈기 MLB전문기자에 이어 이동진 영화전문기자를 영입한 네이버는 ‘전문가 지향’을, 2만 6천여명 블로거기자단을 비롯해 TV팟 등으로 UCC를 강화하고 있는 Daum은 ‘보통사람(네티즌) 지향’을 차차 뚜렷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와 Daum의 서로 다른 지향점이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 식견으로는, 내다보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의 품위 있는 글보다 ‘몽구’(로 상징되는 블로거들)의 생생한 글이 더 좋다. 게다가 몽구 님의 조회 수(1,151만 2,843회)가 보여주듯, ‘보통사람’들이 품고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신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가(기자·칼럼니스트·교수)만이 뉴스를 쓰고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은 이제 그만 끝나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내가 지금 Daum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이며, 훗날 Daum을 떠나 다른 회사로 간다 해도 네이버보다 Daum의 지향점을 응원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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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요한 2007.03.2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음과 몽구님에게 한표!

  2. BlogIcon sepial 2007.03.2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사람에서 출발해서 보통사람으로 머물러도 좋겠지만, 그 보통 사람들이 블로거뉴스와 함께 끝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극과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몽구뉨 마이 밀어 주세요~~~~(안그래도 신경쓰고 계시겠지만^^)

    • BlogIcon peony 2007.03.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몽구 님(을 비롯한 블로거기자들, 물론 심샛별님도 포함)이 이동진 기자만큼 유명해지고 명성을 얻는 게 바로 저희의 꿈(!)입니다. 지금까지는 저희들한테 미흡한 점이 많아서 잘 지원을 못 해드렸지만, 추후 이것저것 더 혁신해서 꼭 저희의 그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

  3. 무브온21 2007.03.2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

    고기자님 포스트와 안맞는 질문 하나 드릴까 하구요. 현재 유력 대선 후보들 중에 다음블로그 열고 있는 사람은 누군지 아시는지? 24일은 오시는지요?

    • BlogIcon peony 2007.03.21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에서는 대선 유력 주자들이 들어와서 활동 중인데요. 열린우리당 주자들은 별로 안 들어오셨네요. 가능하시다면, 블로거뉴스 소개 좀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24일 포럼에 누가 참석할지는 저희도 정보가 없습니다. 그냥 오시는 대로..

  4. 무브온21 2007.03.21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과 탱굴님 오시는지 물어봤는데 ^^

  5. 2007.03.2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한글로 2007.03.22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보물, 몽구 기자님! ^^

  7. 송씨네 2007.03.22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모두 다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필이면 왜 네이버일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동진 기자가 프리를 선언할 것이라고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었습니다. 얼마전 제 블로그에도 간단하게 이 이야기를 했었지만 최근 영화잡지, 신문 기자들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에서 물러나 프리랜서로 활약하거나 또다른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동진 기자가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에서 나와서 오히려 그 반대인 진보신문인 한겨레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조선일보 시절에도 씨네 21에 별점평을 기고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그는 혼자만의 마이웨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블로거 기자단들도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몽구 님이 제가 '오마이뉴스' 이야기를 할때면 뭐라고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오마이...'가 왜 지금 쇠퇴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일부 지식인층처럼 상근기자와 시민기자와의 밥그릇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근기자의 잘못이 더 크고요. 저도 그래서 오마이를 나와버리고 여기서 글을 쓰는 것이고요.
    중립일 줄 알았던(물론 진보에 더 가까울 수도 있는) 오마이 조차도 최근 그들의 취재방식이나 그들만의 색체가 점점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쓸때 항상 주장하는 방식은 '황희 정승식 중립론'입니다.
    좀 거창하죠? 황희 정승 일화 가운데 두 하인이 싸우면서 서로 본인의 말이 옮다고 주장을 하자 황희 정승은 '니 말도 옮고 네 말도 옮다.' 라고 이야기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보수건 진보건 그쪽 입장만 대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진보라도 보수의 의견도 다루어야 하며 아무리 보수라도 진보의 의견도 다루어야 하는데 한쪽 의견에만 치우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전 태극기를 꼭 3.1 절에 달아야 하는가라는 글에 찬반 양론을 같이 실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 언론은 바로 이래야 합니다. 한쪽 의견에만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의견을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 님도 존경하고 몽구 님은 정말 이웃집 형 같으면서도 같은 동료로 볼 때 정말 좋은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 잘 되어야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이야기가 이상하게 삼천포로 흘러가는 듯 싶은데 ^^;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BlogIcon peony 2007.03.2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씨네 님, 자주 글 남겨주니 좋네요. ^^ 물론 두 분 다 잘 돼야지요. 저도 이동진 기자와 그의 글을 참 좋아합니다. ^^ 게다가 조직을 버리고 나와 혼자 힘으로 브랜드파워를 가지며 살아간다는 것은 부럽기 짝이 없고요. 또 이동진 기자의 행보가 향후 미디어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8. BlogIcon 거북이맞 2007.03.2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 peony'님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포스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