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애드클릭스 | 3 ARTICLE FOUND

  1. 2007.04.30 Daum 메인에 내 블로그가 걸린다면 (8)
  2. 2007.04.03 애드클릭스 달았습니다 (8)
  3. 2006.11.18 애드클릭스 사용, 주저하지 마세요 (4)

블로거 한글로. 그는 요즘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푹~' 빠져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그가 썼던 주요 기사만 모두 10건. 직업 기자 못지않은 그의 생산력이 놀랍습니다.

그가 썼던 기사들을 독자들이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자그마치 45만 회. 웬만한 중소 인터넷 매체를 능가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블로거 한글로 님은 마냥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블로거뉴스에 보낸 글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보고 댓글도 달았지만, 정작 자신의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블로그에 가보니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4만 5,000여 명에 불과(?)하네요.

한글로 님은 왠지 억울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즐거운 상상'을 해봤겠지요.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자신의 블로그가 직접 링크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고 말이죠.

1. 방문자 폭격

Daum(미디어다음) 메인에 내 블로그가 직접 링크된다면 엄청난 방문자가 몰릴 터. 그 트래픽을 어찌 감당할꼬. 몇 달 동안 열심히 블로깅 한다면 '꿈의 숫자' 천만 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설치형 블로그로는 감당이 안 되겠는 걸.

2. 애드센스 폭격

엄청난 방문자가 몰린다면 당장 애드센스(애드클릭스)의 수익이 확연하게 달라지겠지? 4월 한 달 방문자가 45만 명이었으니까, 적게 잡아도 500~600달러는 벌지 않을까? 이런 방문자 수라면 광고 유치도 가능할 것 같다. 정말 '블질'만 열심히 해도 먹고사는 세상이 열리는 걸까.

3. 댓글도 내 맘대로, 펌 걱정은 뚝

포털뉴스에 달린 그 많은 댓글이 이젠 내 블로그에 달리겠다. 댓글 관리도 내 몫이 되겠지. 답글 달다 밤샐지도. '펌' 걱정도 뚝. 스크랩 금지만 설정해 놓으면 끝.

한글로 님이 정말 이런 상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하지만, 그동안 블로거기자로 열심히 활동한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동안 많은 블로거 분들이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단 활동을 망설였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방문자 수와 애드센스(애드클릭스) 수익이 블로깅을 하는 주된 이유는 아닙니다. 하지만, 블로거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오랜 준비를 거쳐 5월 19일에 개편하는 '블로거뉴스2.0'의 최대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여러분의 블로그를 직접 링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링크 방식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미디어가 곧 미디어'라는 블로거뉴스2.0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더 많은 권한을 블로거에게 이양한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엄청난 트래픽'은 그 결과물이지 목적 자체는 아닙니다.

'Daum 첫 화면에 내 블로그가 걸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개편을 앞둔 블로거뉴스2.0이 여러분께 묻는 첫 질문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가 Daum 블로그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개편되는 블로거뉴스2.0은 Daum 블로그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활짝 열립니다.

▲엄청난 트래픽과 광고 수익 증가 ▲평판 증대와 네트워크 확산 ▲글에 대한 전적인 권한과 책임 증대. 5월 중순, 이 놀라운 변화들이 미디어다음블로거뉴스2.0에서 벌어집니다.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 탱굴

▶ 관련 글: 블로거뉴스2.0 개편 설명회에 초대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 '미디어2.0'에 Daum 애드클릭스 광고를 달았습니다. 블로그에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앞으로 '블로그 산업'을 일구는 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든 Daum 애드클릭스든 블로그 기반 광고서비스들이 더 크게 파이를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다른 블로거(Daum 블로거기자 포함) 분들도 애드클릭스 많이 다세요. ^^

관련 글: 애드클릭스 사용, 주저하지 마세요


광고주들이 구글에 지불한 광고비를 유통기구를 거치지 않고 전 세계의 방대한 웹사이트에 세밀하게 분배하는 메커니즘, 이것이 ‘애드센스’이다.

(중략)

구글이 생각하는 경제 격차 개선의 가능성은 ‘애드센스’라는 완전히 새로운 ‘부(富)의 분배’ 메커니즘을 통해 점칠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의 ‘부의 분배’는 거대 조직을 정점으로 하는 계층 구조에 의해 이뤄진다. 하지만 이 경우 말단까지 분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자 한계다.

반면 애드센스의 경우 아무리 분배 대상이 방대해도 인터넷으로 연결만 되어 있으면 매우 세세하게 분배해 줄 수 있다. 게다가 그런 작업을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 구글은 인터넷의 ‘저비용 본질’을 활용함으로써 현실 세계의 부의 분배 메커니즘이 가지는 한계를 뛰어 넘으려고 한다.

위에서 아래로 돈을 흘려보내 말단을 윤택하게 하겠다는 엉성한 방식 대신, 말단 한 사람 한 사람의 공헌에 따라, 즉 개개인의 공헌을 정확히 계산해 거기에 걸맞은 돈을 내려 보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렇게 강조한다. “세계에는 방대한, 그러나 하나하나 떼놓고 보면 극히 작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들이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그런 시장이다. 우리들은 수많은 개인과 소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낼 것이다.” / <웹 진화론>(우메다 모치오 지음, 재인 펴냄) 中

<웹 진화론>에 실린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설명이다. 다음 애드클릭스를 쓸까 말까 주저주저하는 블로거기자 분들이 많은 듯해 이 부분을 옮겨 왔다. ‘부의 분배’ 등 거창한 얘기가 나오지만, 이 구절을 빌려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간단하다. “애드클릭스 사용, 주저하지 마세요.” 이게 내가 하고픈 말이다.

이유는 이렇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자신의 글을 보내는 블로거기자라면 기사를 하나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힘든 일을 해낸 블로거기자들이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 물론, ‘블로거특종’(상금 10만원)이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이 제도의 혜택을 모든 블로거기자가 받을 수는 없다.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보낸 블로거기자가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은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는 결코 블로거기자가 받지 않아도 되는 보상을 욕심내서(?) 받아내는 것이 아니다. 블로거가 자신의 지적 생산물(포스팅)에 대해 그 가치만큼 보상을 받는 것은 앞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다만, 다음 애드클릭스가 블로거기자들의 수고에 걸맞은 보상을 하지 못할까 걱정스러울 따름이다. 그런데 예서 재미있는 것은, 아이로니컬하게도, 블로거기자들은 이런 걱정을 뛰어넘기 위해서라도 애드클릭스를 써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라. 블로거기자들이 애드클릭스를 많이 쓸수록 광고주들은 더 많은 돈을 애드클릭스에 풀어놓을 것이고, 애드클릭스라는 판(?)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다시 말해, 조금만 더 상상의 폭을 넓혀 보자면, 블로거기자가 애드클릭스를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비롯해 함께 기사를 쓰며 대안미디어를 만들어가는(이른바 ‘블로그 저널리즘’을 현실 사회에 구현해가는) 동료 블로거기자들을 지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좀 지나친 낙관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세상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만들어가는, 그래서 결국 세상을 바꿔가고 있는 블로거기자들이 이처럼 애드클릭스를 이용해 서로 도와가며 호흡을 맞추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발로 뛰며 끊임없이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할 수 있을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