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뉴스2.0 5개월간의 조회·추천 TOP 기사들을 뽑아본 데 이어 블로거뉴스2.0의 TOP 이슈트랙백 10개를 뽑아봤습니다(역시 요청에 따라). 이슈트랙백 TOP10은 단순히 조회 수, 참여 수로만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제 주관적 판단이 약간 들어갔다는 것 덧붙입니다.

'디 워'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82
아프간 피랍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80
신정아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127
기자실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49

태풍 나리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134
미얀마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143
이랜드 비정규직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78

쓰레기 시멘트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30
우토로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108
시사저널 이슈트랙백 /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view?id=20

'디 워', 아프간 피랍, 신정아, 기자실 이슈는 국민적인 논쟁거리였습니다. 블로거뉴스에서도 매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태풍 나리, 미얀마 민주화 투쟁,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에서는 블로거들이 함께 취재를 벌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블로거뉴스 1.0의 <세계 은행 영업시간 댓글 취재>, <전국 대학 등록금 공동 취재>는 블로거 공동취재의 더 좋은 예입니다.)

쓰레기 시멘트, 우토로, 시사저널 사태 이슈트랙백은, 어찌 보면, 블로거뉴스2.0이 가장 자랑할 만한 성과들인 것 같습니다. 기성 언론이 만들어놓은 이슈를 따라간 게 아니라, 블로거가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낸 뒤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가 결실까지 맺은 사안들이기 때문입니다.

※ 쓰레기 시멘트라는 심각한 문제를 고발해주신 최병성 님, 기성언론이 외면하고 있는 우토로 문제를 이슈화하신 심샛별, 한글로, Bluepango, 산골소년, AKONG夫 님 등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前 시사저널 기자 분들의 <시사IN>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어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힘들긴 했는데, 블로거뉴스를 바라보는 제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인력 부족 ㅡㅜ), 그래도 보람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이슈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기사, 소수자를 향한 애정과 배려를 흥미롭게 변주한 기사,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과 열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깜짝 연예’ 기사. 그리고 직접 하기 힘든 경험을 대신해서 보여주는 기사.

동작경찰서장, 집단성폭행 늑장대처 "국민께 죄송" / 몽구
[동영상] 최고 잡종견 선발대회 / 심샛별
비 공연 보러 베트남에 간 75세 할머니 / 밍거니
구룡포 대게잡이 어선에 오르다 / 맛객

미디어2.0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뉴스 생산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이슈)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부문에 아무리 많은 혁신이 있다고 해도, 뉴스(이슈) 생산을 특정 소수가 독점하고 있다면 진정한 ‘정보 민주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새로운 미디어 세상을 열어가는 블로거기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글: 미디어 2.0은 □□□□□다 / 그만


오늘(13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정말 풍성합니다. 편집자들이 신나서 ‘행복한 비명(?)’을 지를 지경이네요. ^^;

자세한 얘기는 시간 나는 대로 하나하나 하기로 하고(혹시 궁금하신 분은 지금 블로거뉴스에 와 보세요~), 우선 하트재단에서 보내온 행복한 소식만 전하겠습니다. 아래는 하트재단블로거뉴스입니다.

▶ 에티오피아 소녀 '제메두' 한국의 사랑을 느끼다 / 하트재단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searchValue=&articleId=28907

제메두 데살렌.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한국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살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Daum 기사를 읽은 이효정님이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www.heart-heart.org)으로 직접 보내주신 가방과 소꿉놀이 세트를 수술 후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제메두에게 전달하였다. 수술 전 힘겨워 하던 모습 대신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색으로 돌아온 제메두가 우릴 맞아 주었고, 가져간 분홍색 가방을 등에 매보며 지어준 환한 웃음이 그동안의 걱정에 대한 보답으로 다가왔다.

※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1,231,000원의 계좌이체 후원금과 신용카드를 통한 후원금 350,000원이 마련되었습니다. 신용카드사에서 입금이 완료되는 데로 제메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소녀 제메두

한국인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마친 아프리카 소녀, 제메두 ⓒ 하트재단

위 인용부분의 ‘Daum 기사’란 하트재단이 지난달 25일 송고한 블로거뉴스 <심장병 9살 아프리카 소녀..'한국은 유일한 희망'>입니다. 이 기사를 읽은 네티즌들이 승모판 협착증을 앓고 있는 아프리카 소녀를 위해 160만원가량의 정성을 모아줬네요. 또 하나의 ‘롱테일 사랑’이 세상을 움직였습니다.

▶ 심장병 9살 아프리카 소녀..'한국은 유일한 희망' / 하트재단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7370

관련 글: 블로거 '롱테일 사랑' 세상을 움직이다 / peony


아래는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실린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관련 내용. 통권 590호(2007년 2월 13일자) 128쪽에 있다. 기사 제목은 <블로그 혁명 시작되나>. 회사 PR팀 동료가 알려줘서 읽게 됐다.

기사를 읽어보니, 필자(김종철 님)는 그간 블로거뉴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지난해 오픈웹투컨내 발표를 들었던 것 같은 느낌. 필자는 박성수, 심샛별, 몽구, 코난 님의 활약을 언급했다.

블로그의 미디어로서 역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활발하다. 영화나 음악 같은 공통된 주제에 대해서 블로그를 통해 의견 교환을 하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해 11월18일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오픈 웹2.0 컨퍼런스’는 한 블로거가 올린 글을 촉매제로 해 활발한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이루어진 행사로, 블로그가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의견을 종식시켰다. 이 행사의 진정한 가치는 특정 단체나 회사 차원의 주도가 아닌 철저하게 1인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1인 블로그 시위 또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며 다음 블로거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심샛별 씨의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에 수많은 블로그들이 참여하고 언론 매체가 주목한 것은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이미 거대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다음 블로거기자단의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2만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활동 중이며 기존 매체들이 하던 일을 무리 없이 해내고 있다.

시사, 문화, 예술, 영화, 재테크,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고 기존 매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을 갖추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단 스스로가 언론 매체로 자리 잡았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초기엔 일상생활의 소소한 사건 사고, 고발 성격의 기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존 언론 매체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또 블로거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현직 기자 못지않은 필력을 자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엔 발로 뛰는 것이 기자라는 진리를 기자단 스스로가 행동으로 옮긴 적극성도 현재의 블로거기자단이 얻고 있는 신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블로거기자단의 급성장은 기존 언론 매체들의 안이한 자세도 한몫 거들었다. 그들이 새로운 변화에 빨리 대처하기보다는 안주하는 소극적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블로거기자단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결국 취재의 영역은 기존 매체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진 것이다.

2006년 다음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몽구’라는 필명의 블로거는 ‘롯데월드 압사 사태’를 직접 취재해 발빠르게 기사로 내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매체와는 차별되는 신선함과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파급 효과에 이르기까지 블로거기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한 사례다. 무엇보다 뉴스의 생명인 속보성에서 기존 매체를 능가하는 발빠른 취재 능력을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로 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필명 ‘코난’은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사회적 편견과 소외받는 소수인들이 처한 현실을 알림으로써 네티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해 말 있었던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경매> 기억하시죠? 2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으게 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자선경매를 이끌었던 심샛별 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블로거들의 기부금으로 남아공 AIDS 고아들을 도울 자선단체 ‘홈프롬홈’(Home from Home)에서 온 감사편지를 올렸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홈프롬홈의 감사편지

홈프롬홈에서 한국 블로거들에게 보낸 감사편지


지난해 쓰러져가는 아프리카의 정자를 다시 살리고, 남아공 에이즈 고아들을 위해 블로거 자선경매를 주도해 <2006 블로거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한 심샛별 님의 인터뷰 기사. 어제(17일) 매일경제에 실렸습니다.

심샛별씨, 작은 블로그 창으로 큰 사랑 실천하세요
http://photo.media.daum.net/group1/affair/200701/17/mk/v154149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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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취재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길거리로 나선다. 노숙자 출신 상어 파수꾼, 갱단 출신 무용단 수습 단원, 상류층 출신 자원봉사 승마교사 등 다양한 남아공 사람들과 만나며 기사거리를 찾는다. 방송 칼럼니스트 활동을 접고 블로거 길에 접어든 것도 블로그란 창을 통해 남아공 사회의 모습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아래는 위 기사에서 짧게 언급한 심샛별 님의 블로거뉴스들.

▶ '상어 파수꾼'으로 변신한 남아공 노숙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1430

▶ '열정의 금광' 남아공 재즈아트 무용단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lart/read?bbsId=B0003&articleId=5359


근처 바닷가에서 자주 서핑을 하던 마시모 씨는 어느날 (알코올중독 노숙자인) 패트릭 씨에게 다가가서 쌍안경과 휴대폰을 주며 당신이 내 차를 도둑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면, 우리 서퍼들을 상어로부터 지켜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뒤에 보이는 언덕 위로 올라가 상어가 오나 안 오나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일 근처에 상어가 나타나면 휴대폰으로 바닷가의 서핑 용품점으로 전화를 하고, 그러면 서핑 용품점의 직원이 바다로 뛰어 나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쳐서 물가로 나오게 하는 시스템이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패트릭 씨는 동료를 한 명 구하고, 무전기를 구입합니다. 그래서 한 명은 언덕위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바닷가를 순찰하며 필요할 경우 호루라기를 불어서 사람들이 더 빨리 물가로 나오게 하는 거죠. 한 번씩 사람이 상어에 물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온 바닷가 경제가 휘청거리는 것을 생각하면 패트릭 씨와 그의 동료들은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지키는 중요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어제(16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된 기사 <‘상어 파수꾼’ 된 남아공 노숙자>의 일부분. 심샛별 님의 성품과 가치관이 녹아있다고 해야 할까. 심샛별 님을 직접 보고 얘기를 나눠본 사람들은 이 말이 뜻하는 바를 알 것이다.

▶ ‘상어 파수꾼’ 된 남아공 노숙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1430

상어 파수꾼이 된 노숙자 패트릭 씨

상어 파수꾼으로 새 삶을 찾은 노숙자 패트릭 씨 ⓒ심샛별(http://blog.daum.net/gniang)

하긴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블로그란 글 중에서도 아주 긴 글이니 그 속에 녹아나는 ‘사람’을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 아래는 심샛별 님이 그동안 쓴 노숙자 관련 기사들. 다시 읽어보면, 잘 알려진 <쓰러져가는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보다 더 좋은 기사들인 것 같다.

▶ 홈리스월드컵..'자존의 버튼을 눌러라'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7250

▶ '기적의 시작' 2006홈리스월드컵 개막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75

▶ 홈리스월드컵 제2일 소식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126

▶ 2006 케이프타운 홈리스월드컵을 마치며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199

참고로, 심샛별 님의 첫 블로거뉴스는 <짐바브웨 대학, 올해부터 중국어 '필수'로>. 송고 기사 리스트를 보니, <'1초 착용 콘돔' 남아공서 발명>류의 기사도 가끔 눈에 띈다. 하긴 이 기사는 남아공 AIDS 환자와 AIDS로 인한 고아들에 대한 마음씀씀이 아닐까 싶기도. ^^;

▶ 짐바브웨 대학, 올해부터 중국어 '필수'로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82

▶ '1초 착용 콘돔' 남아공서 발명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629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몽구 님(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리장, 코난, 심샛별 님(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은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님(상금 각 30만원), 인기상은 뽀로롱꼬마마녀(중복수상, 상금 30만원) 님입니다.

몽구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리장

우수상 수상자 리장

심샛별

우수상 수상자 심샛별

코난

우수상 수상자 코난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는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아래 사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4명의 심사의견, 그리고 네티즌 3700여명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습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

지난 21일 Daum 회의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거기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단어 ‘블로거’와 ‘기자’ 중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즉,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탁월한 현장취재 능력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특종을 쏟아낸 블로거기자 몽구 님이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아울러 환경운동가로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리장 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들의 현실을 직접 알린 코난 님, 남아공에 거주하며 AIDS 고아 문제 등을 전파한 심샛별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님 등 10명의 블로거기자들이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비록 소수의 블로거기자들에게만 2006 블로거기자상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블로거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훌륭한 기사들로 한국 사회에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2만2천여 블로거기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는 심사위원단의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그리고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블로거기자’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였다. 전통 언론들의 기자상이나 ‘파워 블로거’를 뽑는 것이라면 간단할 것이다. 전자라면 저널리즘적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것이고, 후자를 선정할 경우엔 블로그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거기자’는 그 둘의 접점에 자리 잡고 있는 존재 아닌가? 더구나 이번이 1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블로거기자제의 방향성을 규정짓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고려해야만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블로거기자들은 저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 중 일부 블로거들의 뉴스 감각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블로거기자들 역시 도드라졌다. 우리 사회의 온라인 시민 저널리즘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30명의 후보들 중 몽구, 리장, 코난 등을 특히 주목했다. 또 남아공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식 정자인 ‘성북정’의 실태를 고발해 복구 작업을 이끌어 낸 심샛별 역시 돋보였다.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인 끝에 몽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풀어낸 리장이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고발하고 있는 코난 역시 모자람이 없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뉴스 감각과 블로거기자 특유의 신선함이 돋보인 블로거기자 몽구에게 대상을 안겨주자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장려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수평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속보와 파괴력을 갖춘 미디어적 성격의 블로거기자가 있는가 하면, 전통 미디어에서 발굴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파동을 다룬 블로거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통해 미학적인 글들을 생산해낸 블로거기자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숙고 끝에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블로거기자들에 대한 미련도 적지 않았다.

심사를 끝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블로거들을 제대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블로그 저널리즘’을 강조하다 보니 신선하고 잔잔한 글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회 때는 좀 더 장르를 세분화해서 시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사위원단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총평 대표집필),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

수상소감

대상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0676844


우수상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9169023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10339081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10820674



장려상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9169832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10337708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9170382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8652933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10337443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10338426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9664992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8652600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10819521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86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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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저녁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의 <2006 블로거기자상> 최종 심사를 마쳤습니다. 블로그저널리즘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계시는 심사위원 네 분의 엄정한 심사와 한 달에 걸친 네티즌 여러분들의 투표 끝에 대상 1명(상금 200만원), 우수상 3명(상금 100만원), 장려상 10명(상금 30만원), 인기상 1명(상금 30만원)이 선정됐습니다. 명단은 26일 공식 발표 때 알려드립니다. ^^;

비록 상은 소수의 블로거기자 분들에게만 돌아가지만, 저는 <2006 블로거기자상>이 모든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 분들, 그리고 나아가 더 많은 블로거 분들의 축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블로그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명적 도구’라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준 <2006 블로거기자> 수상자들의 성과는 단순히 그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간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좋은 기사들로 멀게만 느껴졌던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블로거기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꼼꼼한 리뷰와 열띤 토론 끝에 훌륭한 심사결과를 도출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심샛별 님 흉내를 좀 내자면, 저는 블로거뉴스 편집자라서 정말 행복합니다. ^^


어제(9일) 블로거 자선경매에서 제가 산 사진들. 고경원, 고유석 님의 작품입니다(그러고 보니, 저 포함해서 모두 고 씨네요. ^^;; 저만 사진을 못 찍는… ㅡㅜ). 이런 멋진 작품들을 제 방에 걸어놓고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근데 제가 과연 제값 치르고 산 것인지, 좀 찔리기도 하고 -_-).

고경원 님의 작품

시인 반칠환 님과 함께 사는 고양이 '애깽이' ⓒ고경원

고유석 님의 작품

삼성케녹스 포토리그 주최 사진공모전 동상 수상작 <휴(休)> ⓒ고유석

아무튼 고경원, 고유석 님께(그리고 물론 심샛별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남아공 AIDS 고아들을 비롯해, 제가 알지 못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는, 세계 어디선가 소외받고 있는 소수자들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지금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착한 미디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경매> 관련 글들(이 외에도 많지만… ㅡㅜ)

12월 블로거 자선모임 제안서 / 심샛별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 / 심샛별
자선 모임, 블로거들의 축제로 만들어요(남아공 AIDS 고아가 소중한 이유) / 고경원
[초대장] 12월 9일을 이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 심샛별
블로거 자선경매, 이런 물건 나왔어요 / 심샛별
[현장]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자선행사 / Super Cameramen
블로거 자선경매 모금액 알려드립니다 / 심샛별

블로거 '롱테일 사랑' 세상을 움직이다 / peony
블로거들이 터뜨리는 정보의 '폭탄' / peony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아고라가 힘을 모아 현실 세계에 변화를 일으킨 사례인 ‘쓰러져가는 아프리카 정자 살리기’. 블로거뉴스 보도 뒤 현지 한국인에 의해 복원된 아프리카 정자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화면

7일 복원된 남아공 정자 소식을 전하는 연합뉴스

▶ [동영상] 남아공서 붕괴위기 모면한 '한국의 미' / 연합뉴스
http://tvnews.media.daum.net/_popup/200612/07/yonhap/v14973083.html

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 특파원이 취재했네요. 아쉽게도 최초 이 사안을 보도했던 블로거기자 심샛별 님은 현재 한국에 계셔서 정자 복원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일을 추진하고 계시네요. ^^)

▶ 관련 기사 1: 쓰러져가는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 구해주세요
▶ 관련 네티즌 청원: [아고라]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 살립시다
▶ 관련 기사 2: 남아공의 한국 정자, 블로거가 살렸다
▶ 관련 포스트: [성북정후기] 블로거기자라서 기뻐요



[출처 : '[초대장] 12월 9일을 이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 Daum파이]

최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입니다. 이 일의 중심에는 예전 ‘쓰러져가는 아프리카 정자 살리기’의 주인공인 블로거기자 심샛별 님이 있습니다. 정제된 글을 쓰고는 싶으나, 시간이 없어 진행상황만 정리해 올립니다.

1. 지난달 초, 12월 중 한국에 올 계획을 잡고 있던 남아공의 블로거 심샛별 님이 ‘한국에 와서 뭔가 뜻 깊은 일을 할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블로거 자선모임 제안서>를 썼습니다.

▶관련 글: 12월 블로거 자선모임 제안서

제안서의 내용은 블로거들이 각자 지난 1년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추억을 갖게 된 물건들을 기증하고, 그 물건들을 경매로 팔자는 것. 그리고 그렇게 거둔 수익금을 모아 남아공의 AIDS 고아를 돕는 자선단체(Starfish, Home from Home)에 기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2. 이 제안에 올블로그 골빈해커 님 등 블로거들과 뽀로롱꼬마마녀, 고경원 님 등 유명 블로거기자들이 동참할 것을 약속하고, 블로거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심샛별 님은 이 내용을 정식 기사로 작성해, 블로거뉴스 이슈트랙백으로 송고했습니다.

▶관련 기사: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

간단히 요약하면, 12월 9일 토요일 오후에 모여 조촐하게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 바자회겸 경매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장소는 참여 신청을 해 주시는 분의 숫자를 먼저 대강 본 후에 강남역이나 신촌 근처에서 정할까 합니다. 물론 기업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크게 후원을 해 주셔도 고맙겠지만, ‘우리 블로거들이 올 한 해 동안 블로그를 통해 나누었던 것들’이 더욱 중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나누는 감동은 단체 대 단체로 나누는 감정보다 더 생생하니까요.

3. 심샛별 님의 제안 기사에 트랙백이 26개 달리면서 블로거들이 경매 물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아이들 많다”는 악플(?)도 등장. 이에 평소 블로거뉴스에서 길고양이 보호 운동을 펼치던 블로거기자 고경원 님이 심샛별 님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는 블로거뉴스를 썼습니다.

▶관련 기사: 자선 모임, 블로거들의 축제로 만들어요(남아공 AIDS 고아가 소중한 이유)

저는 제 주변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면서 애틋한 대상이 길고양이라서 그 녀석들의 사진을 찍습니다. 심샛별 님은 남아공에 살면서 그곳 현실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에이즈 고아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각자 서 있는 공간과 위치에 따라,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소중한 것의 가치는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블로그는 그런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나누는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잘 모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믿었던 문제들'에 대해 인식하게 해주니까요.  블로그가 아니었으면 개인적인 관심사에 머물렀을 길고양이 문제나, 멀리 남아공 에이즈 고아들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했겠지요. 지금까지는 블로그가 '그런 문제를 인식하게 해주는 것'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그 '인식'이 '실천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블로거 자선 모임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원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처음 심샛별 님의 블로그에서 '불가사리를 던지는 사람' 이야기를 읽으면서, 곧 말라죽을 운명에 처한 수많은 불가사리 중에, 단 몇 마리라도 구하려 애쓰던 여자의 마음이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불가사리를 바다로 돌려놓는 사람이 그 여자 혼자만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그 여자를 보고, 그 여자의 마음에 동참하는 수백 명,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해변가에 늘어서서 다같이 불가사리를 바다로 되돌린다면 말이죠. 아마 굉장한 장관이 될 겁니다. 블로그는 그런 기적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4. 고경원 님의 지원에 힘입어 네티즌들이 더욱 많이 자선경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그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장소 지원(행사 후원)을 약속. 심샛별 님은 이 내용을 다시 기사로 작성해 블로거뉴스에 송고했습니다.

▶관련 기사: [초대장] 12월 9일을 이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12월 9일 오후 4시 다음(DAUM) 서초사옥 3층입니다. 강남 뱅뱅사거리(양재역 2번 출구에서 300~400M)에 있습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분은 안 오십니다. 지독하게 똑똑한 분도 아마 안 오실 것입니다. 아주 대단한 꽃미남도, 얼짱도 기대하진 마세요.

그러나, 지난 1년의 소중한 추억과 애정과 뜨끈뜨끈한 심장만은 누구 못지 않은 분들은 아주 많이 오신답니다. 훈훈한 사진, 달콤한 케익, 정이 담긴 미니캠, 흐믓한 사진책, 아름다운 다이어리, 책상위의 저금통, 아껴 읽던 책,  사랑하는 음악씨디, 무지개색 친환경수세미, 아프리카에서 온 팔찌, 재미난 영화 DVD, 귀여운 기념핀과 함께 오신답니다. 아직 마음은 정하지 못했지만 뭔가 소개드리지 못한 것들을 데리고 아마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믿습니다.

네이버, 이글루, 티스토리, 블로거, 테터툴스,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싸이에 미니 홈피가 있는 분들... 아니면 이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다 환영합니다. 댓글로 [참가신청] 이렇게만 적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5. 심샛별 님의 ‘초대장’은 당일 다음 초기화면의 ‘사진 기사’로 올라갔습니다. 이 기사는 이날 8만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 기사에는 3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후 심샛별 님은 여태까지 받은 참가신청과 경매물품을 종합해 자선경매 준비상황을 포스팅했습니다.

▶관련 글: 블로거 자선 모임 예상인원, 예상순서

심샛별 님이 예상한 자선모임 참가 인원은 약 100명. 고무적인 일은 “어린 딸과 가겠다”, “고3인데, 엄마와 함께 가겠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기증물품 역시 너무 많아 심샛별 님 혼자 감당하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지방에 살아 직접 오지 못하는 블로거들은 다음 서초사옥으로 자선경매에 내놓을 물품을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기증 물품은 생각보다 책이랑 녹차, DVD, CD, 사진....같은 문화적인 상품이 많습니다. 저는 하나에 천원, 3천원, 5천원...이런 작은 것이 더 많은 작은 기금모금을 생각했는데.....생각보다 큰 물품을 많이들 기증하신다고 하세요. 미니캠이나 이문열삼국지전집, MP3, 북한 그림...이런 물품은 판매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가의 물품도 물품이지만,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시집, 사진집, 요리책, 사진....등 어디서 구하기 힘든 애정물품~도 많아요. 유명인이나 전문가의 이름을 언급함으로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우리 이웃이 기증해 주신 작은 귀걸이, 수세미, 약식...같은 것이 빛을 잃지 않도록...모든 기증품이 똑같이 대접받을 수 있도록 작가분의 성함을 따로 홍보에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6. 심샛별 님은 현재 남아공에서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입니다. 처음 블로그에 <12월 블로거 자선모임 제안서>를 올리던 때와는 모임의 규모가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심샛별 님이 이만큼 큰 모임을 애초 예상하고 계셨는지 모를 일입니다.

“12월 9일 오후 4시 다음(Daum) 서초사옥 3층입니다. 강남 뱅뱅사거리(지하철 3호선 양재역 2번 출구에서 300~400m 아래쪽)에 있습니다.” 심샛별 님의 안내 글입니다. 블로거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착한 블로거’들과 함께 ‘착한 미디어’를 만들어가는 것.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가 꿈꾸는 바입니다.


세계 AIDS의 날(12월 1일) 현재(1시 30분) Daum 초기화면 모습입니다. 남아공 AIDS 고아를 향한 블로거 심샛별 님의 ‘롱테일 사랑’Daum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을 뒤흔드는, 블로거들의 은근하고 꾸준한 ‘행동’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관련 기사 1: 12월 1일, 빨간 리본을 달아 봐요 / 심샛별
관련 기사 2: 블로거 힘으로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도웁시다 / 심샛별
관련 기사 3: 네티즌 "에이즈의 날 '빨간리본' 달아주세요" / 연합뉴스

Daum

세계 AIDS의 날 Daum 초기화면 모습


최근 블로거기자 심샛별 님의 활약이 돋보인다. 여러 블로거기자 중 특히 심샛별 님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가 미디어다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툴’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면서 자신만의 이슈를 꾸준히 밀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샛별 님이 최근 천착하고 있는 이슈는 남아공의 AIDS 문제. 심샛별 님은 25일자 기사 <12월 1일, 빨간 리본을 달아봐요>와 27일자 기사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보아요>에서 AIDS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남아공의 AIDS 피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심샛별 님이 이 과정에서 아고라 네티즌 청원블로거뉴스 이슈트랙백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첫 번째 기사를 송고할 때 함께 네티즌 청원(<12월 1일 에이즈의 날에 빨간 리본을 달아봐요!>)을 올린 뒤 이를 기사 끝에 링크했고, 두 번째 기사는 아예 이슈트랙백 방식을 적용해 블로거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현재 블로거뉴스 내 소규모 블로거기자단 ‘무브온21’을 이끌고 있는 커서 님이 이달 초 미디어다음 세계엔블로거뉴스를 오가며 벌인 ‘뉴미디어적 실험’도 눈길을 끈다.

커서 님은 지난 3일 세계엔 이민/해외생활 토론방에 <놀면서도 한국직장이 힘든 이유>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 일주일쯤 뒤 그는 이 게시물에 붙은 댓글과 답글을 취합하고, 약간의 보충 취재를 한 뒤 그 내용을 블로거뉴스로 보냈다.

커서 님이 최종적으로 보낸 블로거뉴스의 제목은 <한국-미국, 직장문화 어디가 더 좋을까?>. 커서 님은 이 기사에서 한국과 미국의 직장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즉, 커서 님은, 미국에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러 네티즌들의 힘을 빌려 매우 효과적인 ‘공동취재’를 해낸 셈이다.

또 각각 길고양이와 애견들이 처해 있는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고경원 님과 냐옹양냥 님의 활동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길고양이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고경원 님과 ‘애견 운동장’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냐옹양냥 님의 경우는, 비록 서로 목소리의 톤은 다르지만, 이슈를 만들고 이를 여론화하는 방식이 매우 닮아 있다.

올드미디어는 쉬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이슈를 끄집어내 이를 블로거다운 화법으로 계속 말하면서 네티즌들을 설득해나가는 방식이 성명서나 보도자료 따위에 의존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구태의연한 여론 형성방식과 무척 다르다는 것이다.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60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9913&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1556&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5대5 가르마' 중년 남자 닮은 길고양이 이야기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7694&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목줄 대신 '애견운동장' 만들어주세요 / 냐옹양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0272&pageIndex=2&searchKey=&searchValue=

'애견운동장 개설 제안서' 서울시에 제출 / 냐옹양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1434&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제대로' 개 키우는 시민의 고충 / 냐옹양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2399&pageIndex=2&searchKey=&searchValue=

이처럼 뉴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블로거(블로거기자)들의 등장은 여러 모로 기쁜 일이다. 블로거(블로거기자)가 정보(이슈)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정보 민주화’(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은 미디어2.0을 ‘정보 민주화’로 정의한다)를 현실 세계에 구현한 사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