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살아있는 뉴스 | 1 ARTICLE FOUND

  1. 2007.04.21 '살아있는' 뉴스, 블로거뉴스 (2)

블로거뉴스에 들어온지 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거센 바람과 낯선 환경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수 투성이에 작은 부분 하나도 처리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결코 어떤 미디어에서도 쉽사리 볼 수 없는 진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미디어 기사스크랩, 한쪽으로 치우쳐진 xx빠 기사 등 쉽사리 지나쳐도 괜찮은 기사들도 많습니다. 이런 글만 올라오면 과연 어떤 일이 나중에는 벌어질까 고민도 됩니다. 그러나 수많은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은 블로그가 담고 있는, 블로거들이 가진 가치와 힘 때문입니다.

며칠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제가 느낀 것은 블로거뉴스가 미디어로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미디어가 살아있다'는 의미는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미디어는 기존의 관성에 젖어 있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미디어는 새로운 현상과 새로운 가치를 존중합니다. '살아 있는' 미디어는 작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제가 보는 블로거뉴스는 살아 있는 뉴스입니다. 기존 기사의 형식과 관성을 깨뜨렸으며, 블로거 논쟁과 독자취재가 가능한 뉴스를 만들어 냈으며, 소수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메인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에디터, 오픈 블로거뉴스의 탄생이 기다려지는 것도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는' 미디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세상에는 새로운 미디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살아 있는' 블로거뉴스가 있습니다.  푸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