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플랫폼으로 이용하라.” 한 번도 외치지 않았지만, 이미 블로거뉴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커서 님이 오늘 알려주신 ‘무브온21 기자단’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라는 플랫폼을 개인 블로거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적실한 사례인 듯합니다.

커서 님에 따르면 무브온21 기자단은 정치웹진에서 활동하는 논객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조직. 커서 님이 편집장 역할을 맡은 무브온21 기자단은 올 연말까지 대여섯 개의 자체 기획기사를 생산할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무브온21 기자단은 별도 편집회의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글: 블로거기자단을 제안한다

무브온21 기자단이 추후 좋은 블로거뉴스를 생산해 수많은 독자들과 만난다면, 이는 신문사와 방송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기존 미디어의 장에서는 전혀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평범한’ 개인들의 모임이 (미디어다음이라는 기존 미디어 못지않은 거대한 플랫폼을 이용해) 금세 발언권을 획득하게 된 사례로 인정받을 만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블로거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 배포처가 되기를 희망하는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커서 님의 무브온21 기자단 결성과 같은 다양한 ‘실험’을 적극 환영합니다. 블로거뉴스와 같은 뉴미디어의 장은 몇몇 ‘언론인’(신문·잡지·방송 등을 통하여 언론 활동을 하는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무브온21 기자단처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한 사례는 문화관광부 대학생 블로거기자단이 처음으로 보입니다(농림부는 농민 블로거기자단을,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블로거기자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코리아포커스, 구굿닷컴블로거뉴스에 자체 기사를 보내는 중소매체들도, 큰 관점으로 볼 때,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기관
청와대, 서울시청, 문화관광부, 농림부, 공정위,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등 20여개 부처

시민단체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연합, 녹색연합, 함께하는시민행동, 소시모 등 20여개 단체

출판사
김영사, 민음사, 시공사, 넥서스, 랜덤하우스코리아, 생각의 나무, 역사비평, 진보평론, 환경과 생명, 시민과 세계, 자연과 생태 등 40여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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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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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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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증언하는 강렬한 '사진 한 장' / 지식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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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 사람들의 '이것이 인생' / 이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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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속 한반도, 어떻게 변해왔나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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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색깔로 건강 체크하기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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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점짜리 부모일까?' 부모자격 테스트 / 옹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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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소떼' 왜 501마리였나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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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해소하는 6가지 음식 /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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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효과적으로 야단치는 법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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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는 음식 골라 먹는 방법 /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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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단어로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 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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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는 지난 1년간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블로거가 현직 국회의원을 인터뷰했고, 친일작가 김완섭의 악플러 고소를 최초로 특종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쓰러져가는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를 살려낸 일은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월드컵 꼭짓점 응원 제안(아고라)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뒤, 매번 꼭짓점 응원을 할 때마다 생생한 동영상으로 그 현장의 열기를 전해 꼭짓점 응원 열기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블로거기자들의 취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독특한 취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세계의 이력서> 공동 취재가 그러한 예입니다.

블로거뉴스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물론, 러시아,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제3세계에 있는 블로거기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이 같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 <세계의 이력서>는 CBS 정범구의 오늘, KBS 세상의 아침 같은 기성 미디어에 인용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 블로거 원정대의 활약 또한 눈부셨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 20명의 블로거기자를 독일에 파견한 블로거뉴스는 이 기간 동안 조회 수 100만회를 넘거나 100만회에 육박하는 기사들을 수 차례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블로거 블루문은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원정대에 대한) 투자는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반면 네이버가 자금을 투자하여 독일로 보냈던 블로거들은 별 다른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야후 또한 개별적으로 투자를 하여 일반인들을 독일로 보내긴 했지만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이 밖에 부천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였던 명지대 권인숙 교수,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각계 명사들의 블로거기자단 가입도 화제가 됐습니다. 올 여름 전국 물난리 현장을 14명의 블로거와 네티즌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한 일 역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뉴미디어의 장점을 잘 살린 사례였습니다.

블로거, 원희룡을 인터뷰하다 / 블루문 / 블로거의 정치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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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땅' 주장 김완섭, 악플러 고소 / 블루문 / 최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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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점댄스 응원으로 기네스북에! / 제안 공론화 / 조회 6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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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는 아프리카 정자 살리기

쓰러져가는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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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네티즌청원]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 살립시다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0933&kind=petition&cateNo=244&boardNo=20933

남아공의 한국 정자, 블로거가 살렸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10/10/ohmynews/v14292560.html

[블로거 후기] 블로거기자라서 기뻐요
http://blog.daum.net/gniang/1013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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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력서' 공동취재

개인정보 없는 캐나다 이력서 / 몽레알레즈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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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력서, 함께 비교해볼까요? / 고준성 / 트랙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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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가족 직업’, 한국뿐? / 에테르도감 / 트랙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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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 이력서, 비교해볼까요? / 에테르도감 / 트랙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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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력서 ‘호구조사’ 여전 / 에테르도감 / 트랙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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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래 평전' 왜곡 심각하다 / 권인숙 교수 블로거기자단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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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찔했던 현장 모습 / 휴대폰 동영상으로 현장화면 생생하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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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월드컵 블로거원정대의 활약

獨 쓰레기 줍는 한국인에 '감동' / 쿠키뉴스 등 타 언론 인용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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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사진기자 인터뷰 / 사진기자를 스타로 만든 매체, 블로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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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나운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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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공동취재

블로거가 전하는 전국 물난리 현장 / 블로거 및 네티즌 14명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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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팬들 “왜 진작 이런 경기 안 했나” / 조회: 136만 77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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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중계중 차두리에게 실수” / 조회: 124만 4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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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이천수 다시 봤다” / 조회: 122만 47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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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과 비극적 대한제국 왕족의 삶 / 104만 18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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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저작권·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여부 검토 / 법무팀 자문
2차: 엄격한 사실 확인 필요시 블로거·취재원 상대 확인 취재
3차: 기사 가치 판단 및 제목 선정 / 기사 내 사실을 축약한 제목
4차: 기사 편집팀 배포, 미디어다음 및 다음 초기화면 노출

사진 1

위에 있는 인상적인 사진(사진 1)을 찍은 이는 블로거 기자 숲고양이 님이다. 숲고양이 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나오는데 맞은편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5년 가까이 이 앞을 지나다녔지만, 저런 모양의 계단이 있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깨달았다. 아마 한 번쯤 봤겠지만 무심코 지나쳤겠지. 새삼스레 저 계단을 눈여겨본 것은 두 사람이 계단 아래위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 트리밍해보니 현상 릴에 끼우는, 필름의 구멍 뚫린 부분 같다.

숲고양이 님이 ‘트리밍’을 하기 전의 원본 사진(사진 2)은 아래에 있다(숲고양이 님한테 받았다). 아래 사진(사진 2)은 적어도 위 사진(사진 1)보다는 평범해 보인다. 숲고양이 님이 5년 가까이 저 계단 앞을 무심코 지나쳤듯이 이 사진을 보는 사람 역시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일 것이다.

사진 2

그렇다면 이처럼 평범한 사진(사진 2)을 비범한(인상적인) 사진(사진 1)으로 바꾼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숲고양이 님이 스스로 밝혔듯, ‘트리밍’이다. 사진의 ‘고갱이’를 더 뚜렷하게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기. 이는 바로 좋은 기사를 만드는 방법(비법)이기도 하다.

블로거 기자 하정임 님의 기사들을 몇 개 살펴보면, ‘뚜렷한 고갱이(기자들은 대개 ‘야마’라는 은어를 쓴다)가 좋은 기사를 만든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그동안 하정임 님과 내가 공동작업(?)해 만들어낸 기사들이다.

기사 1-1: 故 전용철·홍덕표 농민 영결식 현장 (←클릭)
기사 1-2: 두 농민 보내는 애절한 춤 (←클릭)

기사 2-1: 2006FIS세계주니어 스노우보드 선수권대회 (←클릭)
기사 2-2: 세계 9위, 한국의 중3 스노보더 (←클릭)

하정임 님과 나는 자주 두 단계에 걸쳐 기사를 만들어냈다. 우선, 하정임 님이 취재한 사실들을 쭉 나열하는 방식으로 초벌 기사를 작성한다. 이후 초벌 기사에서 내가 고갱이를 찾아낸다. 그 뒤 하정임 님이 그 고갱이를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기사의 완성본을 쓴다.

위의 <故 전용철·홍덕표 농민 영결식 현장>(기사 1-1)과 <2006FIS세계주니어 스노우보드 선수권대회>(기사 2-1)는 초벌 기사들이다. 각각의 기사에는 하정임 님이 취재한 사실들이 평면적으로 나열돼 있다(이런 기사들은 대개의 경우 재미없게 읽힌다).

그리고 아래의 <두 농민 보내는 애절한 춤>(기사 1-2)과 <세계 9위, 한국의 중3 스노보더>(기사 2-2)는 기사의 완성본이다. 나는 각각의 초벌 기사에서 ‘애절한 춤을 추는 여인’(사진 3)과 ‘세계대회에서 9위를 차지한 한국의 중3 스노보더’(사진 4)를 고갱이로 골라냈다.

사진 3

사진 4

기사 1-1과 기사 1-2, 그리고 기사 2-1과 기사 2-2의 관계는 숲고양이 님의 사진 2와 사진 1의 관계와 같다. 각각의 쌍에서 후자는 전자를 ‘트리밍’한 것이다. 즉, 전자에서 고갱이를 더욱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낸 것들이다.

기사 1-1과 2-1, 사진 2는 현상(사실)을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따라서 평면적이다. 반면 기사 1-2와 2-2, 사진 1은 현상(사실)의 어떤 특정한 부분(고갱이)을 확대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기사 1-2와 2-2, 사진 1이 기사 1-1과 2-1, 사진 2보다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쯤에서 반론이 나올 수 있다. 사진의 경우, 건물의 벽면에 불과한 피사체가 ‘트리밍’을 거친 뒤 필름처럼 보이는 것은 ‘예술’일 수 있다. 그러나 기사가 ‘트리밍’을 거친 뒤 독자로 하여금 착각(사진의 착시처럼)을 불러일으킨다면 ‘왜곡’이 아닌가.

타당한 지적이다. 기사를 쓰는 기자는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사실을 왜곡하는 ‘트리밍’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이렇게 덧붙이겠다. ‘트리밍’을 했을 때 사실이 왜곡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건물 벽면을 오려내니 필름처럼 보이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과 같다. 또 ‘착한’ 기자라면 ‘트리밍’의 결과를 충분히 내다볼 수 있다.

‘뚜렷한 고갱이가 좋은 기사를 만든다’는 것은 차라리 화술에 관한 얘기다. 자신이 말하는 바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이는 군더더기 없이 말한다. 설사 군더더기를 좀 섞더라도 핵심을 뚜렷하게 전달한다. 기자 역시 자신이 취재한 사실의 고갱이를 정확하게 아는 이는 고갱이가 뚜렷한 기사를 쓴다.

물론 취재한 사실들 속에서 고갱이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고갱이를 찾는 일정한 법칙이 없기 때문이다. 고갱이는 뉴스의 흐름에 따라 매 시간마다 달라진다. 고갱이는 또 장소에 따라, 그리고 (타깃) 독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고갱이는 하나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취재를 마친 뒤 취재수첩은 말 그대로 ‘난장’이다. 수첩 안에는 온갖 사실들이 순서도 없이 얽히고설켜 있다. 쪽수 표시도 없이 마구 제본된 책이나 마찬가지다. 기자의 첫 번째 일은 이런 취재수첩에서 고갱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 뒤 고갱이를 뚜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취재수첩에 쪽수를 매기다 보면 기사는 완성된다. 이게 바로 기자의 일인 것 같다.


블로거뉴스 편집자들이(더 정확히는 내가) 기사의 제목을 다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기사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요약한 문장에서 핵심적인 단어만을 남기고, 나머지 단어들은 지운다. ▲남은 핵심 단어들을 엮어 무난히 읽히는, 간결한 제목으로 만든다.

위 순서에 따라 지난 4월 28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올라온 Magic해가 님의 기사 <홀로 남겨진 ‘장애인’>에 적절한 제목을 (다시) 달아보자. (이 기사는 5월 1주 블로거 뉴스 특종으로 선정됐으며, 쿠키뉴스와 국민일보에 의해 재차 보도되기도 했다.)

우선, 기사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버스정류장의 한 장애인이 장애인용 저상버스에 타려 했으나 버스의 슬로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타지 못했다(이 광경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기사에는 이 밖에 <장애인이 외려 미안해했다>, <버스기사와 시민들이 장애인을 돕는 데 실패했다>, <시 당국에 이를 항의했으나 형식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등의 내용도 있다. 하지만 이는 기사의 고갱이가 아닌 곁가지다.)

참고: <뚜렷한 고갱이가 좋은 기사를 만든다>

다음, 요약된 문장에서 빼도 되는 단어들은 무엇일까. <버스정류장의>, <슬로프가 작동하지 않아>는 덜 중요해 보인다. 버스를 타지 못했다는 정황이 장소가 버스정류장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슬로프 관련 부분은 (일반적으로 볼 때) 부연설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사의 핵심 단어를 엮어 가제목을 만들면 다음과 같다. <[동영상] 장애인, 장애인용 저상버스에 타지 못하다>. 이 기사는 결국 이를 좀 더 간결하게 다듬은 제목 <[동영상] 장애인, 장애인용 버스에 못 타다>를 달고 다음 초기화면에 올랐다.

물론 위 제목이 이 기사에 붙일 수 있는 최고의 제목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동영상] 장애인, 장애인용 버스에 못 타다>는 (Magic해가 님이 기사에 스스로 붙인 제목) <홀로 남겨진 ‘장애인’>보다는 더 적절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편집자들은 전자와 같은 제목을 “기사 내용에 착 달라붙어 있는 제목”이라고 표현하고, 후자와 같은 제목을 “기사 내용 위에 붕 떠 있는 제목”이라고 말한다(공교롭게 Magic해가 님의 기사를 예로 들었지만, 사실 <홀로 남겨진 ‘장애인’>은 양호한 제목에 속한다).

‘기사에 달라붙어 있는 제목’(위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제목을 달면 저절로 이렇게 된다)은 독자로 하여금 제목만 보고도 기사의 핵심 내용을 알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이런 제목은 독자의 머릿속에 구체적이고 선명한 상황을 떠오르게 해 독자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반면 ‘기사 위에 떠 있는 제목’은 독자가 제목을 보고도 기사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없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홀로 남겨진 ‘장애인’>이라는 제목에는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뉴스’인 <장애인이 장애인용 버스에 못 탔다>는 사실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처럼 블로거 기자들이 ‘뜬 제목’을 다는 오류(?)는 왜 일어나는 걸까. 추측컨대, 대개는 제목에 ‘문학적 멋’을 부리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자신의 기사에 멋진 제목을 달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게 외려 기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면 문제가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기사에 적절한 제목을 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제목은 기사의 얼굴이며, 기사가 독자를 만나게 하는 접점이기 때문이다. 제목만 적절하다면, 신자유주의나 부동산 문제를 얘기하는 어렵고 거대한(?) 기사도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기사 제목의 ‘유혹’은 문학이 독자를 유혹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즉, 미학적 감동을 찾는 독자에게는 멋진 제목이 유효하지만, 새로운 사실과 정보를 찾는 독자에게는 말 그대로 사실·정보가 담긴 제목이 더 유효하다는 얘기다. 어찌 보면, 참 당연한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