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바빠서 미처 기록을 남기지 못했네요. 2007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블로거기자시상식은 내년 제주의 Daum GMC에서 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Daum 첫 화면에 오른 대상 수상자 최병성 님 모습. 그리고 심사총평입니다.

2007 블로거기자상 발표페이지

관련 글 1: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관련 글 2: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몽구님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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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최병성 님


심사총평

Daum 블로거뉴스는 독특한 포털서비스이다. 포털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취재기자를 운영한 바 있는 Daum의 역사성이 여기에 담겨 있다. 저널리즘 기능은 높은 수준의 미디어 책무가 요구되는 ‘고위험' 서비스이지만, Daum 블로거뉴스는 전문편집자와 블로거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대안 저널리즘 기능을 무난하게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2년에 걸쳐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의 시선이 따뜻하다는 것이다. 대중매체가 담지 못한 대안적 시각을 블로거뉴스에서 발견하게 된다. 사회적 소수자나 비주류의 목소리, 소시민의 일상경험은 주류 미디어에서는 변방의 주제들이지만, 블로거뉴스에서는 중심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그 눈높이가 우리와 같다. 심사과정을 통해 심사위원인 필자가 ‘경쟁'이 아닌 ‘나눔'을 블로거들로부터 거꾸로 배운다.

2007년 대상을 수상한 ‘최병성이 띄우는 생명과 평화의 편지'는 따뜻하면서 날카로운 환경 감시자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최병성 님은 강원도 영월의 ‘서강 지킴이'로 알려진 지역 환경운동가이면서 현직 목사이시다. 주요 신문과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 산업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 제조과정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알리고 국회 등 국가기관의 정책의제로 이 사안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늠케 하는 역 의제설정 즉, 시민의 의제가 언론의 보도의제가 되는 대표적 사례를 만들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최근 해당 시멘트 업체가 반론을 제기했고, 그에 따라 시멘트 제조과정과 지역주민의 건강 간의 인과관계 논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블로그 포스트에서 사용한 용어나 문제제기가 전문 과학자들의 실험연구처럼 엄밀하지 않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에 가깝게 이 블로그를 대상으로 추천한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논쟁이 아직까지 법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과학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학을 통한 경험적 증거를 저널리즘 행위의 필수조건으로 삼는다면 아마도 기자들은 현장이 아닌 실험실 프린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인과관계의 입증의무를 개인 블로거에게 지우기에는 그 짐이 너무 무겁다는 말이다. 그 몫은 정부나 해당 업체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폐자재를 이용한 시멘트 제조과정이 주민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문제를 제기한 시민이 아닌 그 행위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이 답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 이 블로그 내용이 특정 기업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블로거의 법적 책무의 유무를 넘어서서 그가 제기한 이슈의 중요성과 그 이슈가 누구의 시선으로 만들어졌는가를 고려했다. 이 블로그에 담긴 주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와 행복추구권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최 목사님과 같은 문제제기는 블로거였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블로거는 개인 시민으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에 대해 알 권리가 있으며, 시멘트회사의 광고로 생활을 유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의 순수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우수상을 받은 ‘따따따 점 한글로 - 세상을 향해 소리쳐'는 인터넷을 통한 효과적인 실종아동 찾기를 제안하고 있다. 시사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한글로 님은 지난 3월 블로거뉴스를 통해 실종아동 배너를 포털 등에서 쉽게 달 수 있도록 하는 애드클릭스 실종아동 공익광고 시스템을 구축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인터넷을 통한 사회참여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바가 높게 평가되었다.

2006년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몽구 님의 저력은 올해에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이천시민들의 군부대 이전 반대시위를 취재하면서 돼지를 ‘능지처참' 하는 현장을 포착한 그의 취재감각은 동물적이기까지 하다. 이 사진은 AFP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날카로운 현장 포착능력과 블로그를 통한 사회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남태평양 최빈국 바누아투의 생활상을 블로그에 담고 있는 Bluepango 님의 글은 경쾌하면서도 즐겁다. 그의 블로그를 통해 남국에서의 일상을 훔쳐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개인의 일상을 둘러싼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우토로 문제를 외국인들에게까지 알리며 이슈화한 노력은 특히 돋보였다. 덧붙이자면, Bluepango 님의 블로그는 우리 사회와 블로거뉴스의 다양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방문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이 블로그를 우수상으로 뽑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장려상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의도적으로 장르배분을 하지 않았음에도 장르나 내용이 다양하게 흩어져 있다. 사야까의 ‘내 눈으로 본 한국, 한국인…”은 글 쓰는 이의 위치가 Bluepango 님, 그리고 같은 장려상 수상자인 일본에 사는 한국인 당그니 님과 대척점에 서 있다. 일본인인 그녀는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외국인에 노출된 우리사회를 읽는 즐거움은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음식을 소재로 맛 탐험을 소개하고 있는 맛객 님, 일본생활과 일본 애니매이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당그니 님, 국토의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아름답게 담아 새로운 디지-다큐장르를 보여준 dall-lee 님 등 수상작 모두가 블로그가 아니면 발견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상작의 면면만을 보더라도 블로거뉴스가 장르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전문성도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내년 심사에서는 블로그 장르를 구분해서 장르별 우수작 선정을 고려해 봄직 하다.

이 번 심사에서 발견한 아쉬움은 우리사회 전문직의 블로그 활동이 빈약하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장려상을 받은 양깡 님 등의 의학전문 팀블로그 ‘Korean Healtholog'의 가치는 매우 높다. 전문직은 지식을 통해 권력을 얻는다. 그렇기에 지식기부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전문직이 지식을 공유할 때 사회적 파급효과는 더 크고 긍정적이다. 앞으로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우리사회 전문직들의 네트워크 커밍아웃을 기대해 본다.

상(賞)이란 본시 희소성이 있어야 그 가치를 발휘한다. 심사는 희소성의 가치를 위한 절차의 정당화 기제이며, 수상은 의례이다. 그렇기에 블로거기자상 역시 제한된 블로거만 수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희소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이 높고 귀중한 것이 있다. 공기나 이웃이 그러하다. 심사위원들은 블로거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같은 존재들로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그들의 작은 목소리가 가치 있다고 믿는다. 비록 올해의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들이 Daum 블로거뉴스의 성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얻었지만, 진정한 수상자는 블로거기자단 모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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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노씨 2007.12.2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쏩니다. : )

  2. BlogIcon sepial 2008.01.01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예상 수상자 목록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걸 보고
    어쩐지 모든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그런 생각을 했어요.
    보기만해도 흐믓한 이름들이었습니다.
    2008년에는 또 어떤 분들이 또 어떤 사연으로 블로거뉴스를 채워주실까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기대가 됩니다.
    모두 모두 홧팅이예요.



어제 포스트 <'쓰레기 시멘트' 현장 블로거들이 다녀왔네요>를 적을 때만 해도, 블로거들의 영월 시멘트공장 여행기(?)는 <우리집 강아지는 '회색' 강아지>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쯤 시간이 지난 지금, ‘쓰레기 시멘트’ 현장에 다녀온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포스트들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포스트의 양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취재 블로거’의 힘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저널리즘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려면, 블로거가 명실상부한 뉴스의 1차 생산자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되새기게 합니다.

관련 글: 블로그저널리즘 구현 방법 모색 - Daum 블로거뉴스의 사례

1박 2일간 최병성 님의 인솔 하에 강원도 영월을 둘러본 블로거들이 세상에 알리고 있는 새로운 사실(fact)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멘트 공해 때문에 털색까지 변한 강아지, 백로보호구역 옆에서 폐타이어를 태우는 현장, 영월에 내리는 붉은 비, 그리고 ‘쓰레기 시멘트’를 찾아나선 블로거들 때문에 거의 멈춰있는 공장들 등.

우리집 강아지는 '회색' 강아지 / Boramirang
백로 보호구역에서 폐타이어 태우다니.. / 미디어몽구
영월에 붉은 비가 내린 까닭은 / 김홍기
폐기물 트럭도 사라지게 한 블로거 환경기행 / 한글로
직원도 돈도 떠난 쌍용리에 남은 건 시멘트분진뿐이었다 / moveon21
어쩌다가 주민들이 시멘트사측 두둔하는 지경까지 왔나 / 아리솔

'쓰레기 시멘트' 이슈트랙백
블로거를 위한 환경기행에 초대합니다 / 최병성

블로그의 다양한 속성 중 미디어적·저널리즘적 기능을 특화하고 강화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 Daum 블로거뉴스에서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 블로거뉴스에서 블로거가 되려는 언론사 기자들전통 저널리즘에 도전하려는 블로거들이 만나고 있는 일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토론하는 블로거, 논쟁하는 블로거를 뛰어넘은 취재하는 블로거들이 블로그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활짝 열기를 기대합니다.

관련 글 1: 언론사 기자들, 블로거뉴스에..
관련 글 2: 블로거뉴스는 신나는 '펑크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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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리솔 2007.11.13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 꾸준히 모으고 계셨네요.
    블로그저널리즘 구현방법 모색 내용처럼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예언이 정확히 들어맞아갑니다.

    캬~

  2. 최병성 2007.11.1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 환경 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니 다음 블로거들의 저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네요.
    요즘 전 너무 행복합니다.
    판을 만들어 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와
    모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주는 다음의 파워블로거들이 제 곁에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시멘트 재벌과 환경부가 어떤 꼼수를 부린다 할지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젠 제가 글을 쓰지 않아도, 저 많은 블로거들이 쏟아낼 기사가 있으니 즐겁기만 합니다.
    시멘트공장에서 저를 막아낸다 할지라도
    이젠 불같이 일어나는 블로거들은 막아내지 못하겠지요.

    다음블로거뉴스의 블로거들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불길이 어떤 모습이 될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환경포럼 등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멘트공장이 감당 못할 일들이지요.
    그리고 그동안 찾지 못했던 휼륭한 교수님들이 우리편에 포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힘을 모아 쓰레기시멘트 이 땅에서 몰아내겠습니다.
    그날까지 다음블로거뉴스 화이팅입니다.

    • BlogIcon peony 2007.11.14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태까지 해오셨던 대로 앞으로도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나 학계에서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니 다행이고요. 잘 되겠죠? ^^ 기대하겠습니다~

  3. BlogIcon 김홍기 2007.11.13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마 처음 인사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문화의 제국 블로거 김홍기 입니다. 이번 환경 기행에 동참하고 나서 하나씩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좋은 배경이 되어주신 미디어 다음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사회적 이슈를 따라가는 블로거가 아니지만, 그저 미술글이나 쓰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엔, 척박한 삶의 현실과 그들의 눈물이 저를 부릅니다.
    기업가로서 싸워야 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총을 깨라면 깰것이고요
    저널리즘은 제 방식이 아닙니다. 사실 그럴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장을 마련해 주셔서 시원하게 두편의 글 올리고 나니 속이 편안한건 사실입니다.
    세상을 향해 이제 공의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맑은 저널리즘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죠.
    작은 도움이나마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듯, 다양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파성추가 되어
    대기업의 작태를 무너뜨릴 수 있도로 연대할 수 있는 길이 열인 것 같아 아주 기쁩니다.
    환하게 웃어봐야죠.



블로거뉴스 깜짝 이벤트를 합니다. 일명 <4만 번째 블로거기자를 잡아라> 이벤트(비공식 이벤트입니다 ^^;). 4만 번째로 블로거기자단에 가입하시는 분에게 블로거뉴스 편집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지금(2007년 10월30일 3시23분) 블로거기자 수는 3만 9,511명이네요. 앞으로 489명만 더 가입하면 4만 번째 블로거기자가 탄생합니다. 아래는 그냥 재미 삼아 뽑아본 이런저런 통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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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3분 현재 블로거기자

▶ 1번째 블로거기자: 쉬즈니 http://blog.daum.net/shesnny (2005.11.22)
▶ 1만번째 블로거기자: 슈주만의여자 http://blog.daum.net/superjunior7648 (2006.07.09)
▶ 2만번째 블로거기자: 멀리서 http://blog.daum.net/plsh1103 (2006.12.14)
▶ 3만번째 블로거기자: 원더슬림 http://blog.daum.net/yuwondaumnet (2007.06.25)

▶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9,092번째
▶ ‘쓰레기 시멘트’ 끝장 취재의 주인공 최병성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18,697번째
▶ 베스트 블로거기자 중 가장 먼저 가입한 블로거는? 금강안金剛眼 님, 5번째.
▶ 지금 블로거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3M興業(흥UP) 님은 몇 번째 블로거기자? 27,4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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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3분 현재 블로거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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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2007.10.30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4만명에 육박하는 군요. 다음 블로거뉴스의 꾸준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2. BlogIcon 나우리 2007.11.03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블로그뉴스가 1인미디어 발전에 커다란 획을 긋고 있습니다.
    블로그뉴스를 크게 취급하면서 블로거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까요?
    대선을 거치면서 블로거의 영향력은 더 커질듯 합니다.

    4만명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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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1일자 뉴스메이커 표지


경향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시사지 <뉴스메이커> 741호 표지입니다.

 

커버스토리 특집 기사입니다. <블로거기자단 35천 명 군웅할거>

 

기사를 작성한 정용인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블로거 기자들의 등장은 참여 저널리즘 혹은 시민 저널리즘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이제는 시민기자가 아니라 블로거라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변화에 대해 정 기자는 불과 최근 1~2년 사이의 변화다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이 시기에 올블로그 등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성장 이글루스·티스토리 등 전문 블로그 서비스의 성장 블로거뉴스 오픈과 확대 개편 등이 이뤄졌습니다.

 

당연히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는 블로거가 있습니다. 기존 매체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의 역량을 뛰어넘는 블로거의 등장. 바로 이 사실이 유력 시사주간지의 표지를 장식한 것입니다.

 

뉴스메이커에 소개된 블로거 한 분 한 분의 사례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첫 만남부터 제게는 ‘100명의 기자보다 더 소중했던몽구 김정환님, 끝장 취재의 달인이자 블로거기자단의 큰 형님인 한글로 정광현님, 팀블로그와 블로거뉴스와의 만남을 가능케 했던 커서 김욱님이 모두 그렇습니다.

 

기사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제 머릿속에 있는 수백, 수천 명의 블로거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벅차옵니다.

 

단언컨대 뉴스메이커를 시작으로 이제 수많은 매체에서 블로그 저널리즘의 개화를 알리는 소식이 이어질 겁니다. 그동안 블로거분들이 보인 활약에 비하면 다소 뒤늦은 감도 있습니다.

 

세상 변화의 중심에 블로거가 당당히 서는 그 순간을 기대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가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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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님이 22일에 쓴 글.

블로거뉴스 전 이렇게 취재합니다 /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236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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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미디어2.0>의 첫 커버모델, 몽구

잡지를 보면 매달 커버모델이 있지요? 또 탱굴 님이 운영하는 <탱굴닷컴>에도 커버모델이 있습니다. 그간 보아온 바에 따르면, <탱굴닷컴>에선 주로 탱굴 님이 그때그때 주목하고 있는 ‘예쁜 여자’ 분들이 커버모델 자리를 차지하더군요. ^^;

블로그 <미디어2.0>에서도 (매달) 커버모델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디어2.0>이 뽑는 커버모델은 ‘예쁜 여자’가 아니라 우리가(그러니까 블로거뉴스 편집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파워블로거’입니다(물론,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들만이 대상은 아닙니다).

<미디어2.0>이 선정한 첫 커버모델은 ‘취재하는 블로거’ 중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몽구 님입니다. 몽구 님의 활약에 대해서는 예전 포스트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다>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면, <미디어2.0>이 왜 몽구 님을 첫 커버모델로 뽑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글: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다 / peony

매달(이 될지 매주가 될지, 혹은 격월이 될지 모르겠지만) <미디어2.0>의 커버모델을 선정하는 순간이 <미디어2.0>의 필자와 독자들에게 두루 가슴 설레는 때가 되기를 바랍니다. 블로고스피어를 뉴스(이슈) 생산의 진원지로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블로거에게 아낌없이 ‘어텐션’(attention)을 보내주는 즐거움을 함께 만끽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pe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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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epial 2007.04.19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2.0... 정기구독(?)해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주간지도 좋겠고, 계간지도 좋겠고, 격주간도 좋겠고요....^_^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 가지....탱굴닷컴의 미인 사진이 그냥 커버걸이었다는 건 개인적으로 좀 실망이예요~~~ㅠ.ㅠ 전 그거 보면서 탱굴님 여친일꺼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2. BlogIcon 한글로. 2007.04.1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몽구님~ ^^

  3. BlogIcon 몽구 2007.04.20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한글로님 ㄳ~^^

  4. komawa 2007.04.2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저두 한글로님 사진 함 봤음 좋겠어요. 실물까진 바라지도 않아요.흑흑..꼬옥 실어주세요..한글로님 광팬.

  5. komawa 2007.04.22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악~~
    몽구님 블로그에 사진 있다길래 을매나 반가웠다구요.
    재까닥 갔는디, 흑흑,, 모야, 모야.. 영구였어? 그런거야? 잉..내 사랑을 돌려주세요..
    peony님 미워욧! 그런 사진, 대문에 건 몽구님도 미워할꺼예욧!

  6. 2007.05.21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ssamba 2007.06.07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사 이걸 보다니...
    음,,,저도 사진 준비해둘까요?ㅎㅎ
    뭐 넓은 브라질 종횡무진 뛰어다니다보면,,,,,거기다 이쁘기까지하니.....헐....웃자고요...^^*
    블로거뉴스, 사랑주고 기쁨받는 정이 가는 공간입니다요~~



오늘 저녁 번개합니다. 그냥 노는 모임은 아니고요.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블로거기자몽구 님한테 동영상 촬영과 편집 노하우를 배운 뒤 노는 모임입니다. ^^; 물론, 몽구 님이 그간 갈고 닦아온 현장취재 노하우도 함께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글: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다

번개 뒤풀이에는 지난 한 해 함께 블로거뉴스를 만들었던 에테르도감 님, 또 새로 블로거뉴스 편집자로 합류하는 푸름이(전 미디어몹 운영팀장) 님, 그리고 변함없이 든든하게 블로거뉴스를 지켜오고 있는 탱굴 님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관련 글: 미디어몹 양푸름님이 블로거뉴스로 오셨습니다 / 탱굴

번개 시간과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영상 강의 장소가 넓지 않으니, 참석하실 분은 꼭 제게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메일, 블로그 모두 모니터합니다.

일   시: 오늘(13일) 저녁 7시
장   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사옥 2층 활기찬방
호스트: 몽구
내   용: 동영상 촬영·편집 노하우 전수 뒤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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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epial 2007.04.1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강의 듣다가 뒷머리가 삐죽 서시면.....
    제가 분신술해서 간 줄 아세요....ㅎㅎ
    즐거운 시간 되시겠네요~~~~~~~~

    • BlogIcon peony 2007.04.1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몽구 님, 알고 보니, 최고의 강사이기도.. ^^; "동영상, 30분만 배우면 몽구만큼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랬습니다~

  2. 송씨네 2007.04.14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술판이다 ~~~ ^^;

    사실 저도 동영상은 잼병이라서 한번 배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주말에도 취재하나 준비중인데... 흡... 가보겠습니다.
    하지만... 늦을 수도 있다는 것...
    이번에는 저번처럼 경비 아저씨 붙잡고 하소연하는 일(?)이 없길... ^^;

  3. 송씨네 2007.04.1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뒷북... 아쉽내요.
    그러면 전화나 미리 주시지... 하하하...
    몽구 님에게 사진 전달할 것도 있는데 흑~!

  4. BlogIcon 심지 2007.04.22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ㅠㅠ 저도 가고 싶었는데ㅜ.ㅜㅋ
    담에 할땐 꼭 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



이동진 전 조선일보 기자가 네이버와 단독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가봤다. 블로그 이름은 <언제나 영화처럼>. 현재 포스트는 ‘첫 인사’ 한 개. 하지만 히트 수는 (하루 만에) 3900여 회, 댓글은 149개다. 뛰어난 문사인 이동진 기자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 이동진 기자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lifeisntcool.do
▶ 이동진 기자의 첫 네이버 송고 기사: 사디스트 박찬욱 vs 매저키스트 박찬욱
관련 기사: 이동진닷컴, 네이버와 영화뉴스 독점계약 / 미디어오늘

네이버의 경쟁사인 Daum에서 일하고 있고, 또 이동진 기자가 네이버에서 활동할 곳인 블로그와 뉴스를 합친 서비스(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내 심정은 지금 어떨까. 이동진 기자가 끌어갈 수많은 독자들 생각에 초조할까. 글쎄, 그렇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이버에 이동진이 있다면, Daum엔 ‘몽구’가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글: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대상: 몽구)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아래는 블로거 몽구 님이 재작년 말 황우석 박사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의 새벽 풍경을 스케치해 보낸 이후 현재까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보낸 기사들이다. 기사 개수는 (누락된 기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80여개. 몽구 님이 이 기사들로 블로거뉴스에서 올린 조회 수는 (놀라지 마시라!) 1,151만 2,843회다. (몽구 님의 활약이 갖는 저널리즘적 의미는 여기선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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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을 덧붙이자면, 네이버와 Daum의 최근 행보는 양사가 지향하고 있는 지점의 차이를 점점 더 확연하게 드러내는 중인 듯하다. 민훈기 MLB전문기자에 이어 이동진 영화전문기자를 영입한 네이버는 ‘전문가 지향’을, 2만 6천여명 블로거기자단을 비롯해 TV팟 등으로 UCC를 강화하고 있는 Daum은 ‘보통사람(네티즌) 지향’을 차차 뚜렷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와 Daum의 서로 다른 지향점이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 식견으로는, 내다보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의 품위 있는 글보다 ‘몽구’(로 상징되는 블로거들)의 생생한 글이 더 좋다. 게다가 몽구 님의 조회 수(1,151만 2,843회)가 보여주듯, ‘보통사람’들이 품고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신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가(기자·칼럼니스트·교수)만이 뉴스를 쓰고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은 이제 그만 끝나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내가 지금 Daum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이며, 훗날 Daum을 떠나 다른 회사로 간다 해도 네이버보다 Daum의 지향점을 응원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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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요한 2007.03.2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음과 몽구님에게 한표!

  2. BlogIcon sepial 2007.03.2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사람에서 출발해서 보통사람으로 머물러도 좋겠지만, 그 보통 사람들이 블로거뉴스와 함께 끝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극과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몽구뉨 마이 밀어 주세요~~~~(안그래도 신경쓰고 계시겠지만^^)

    • BlogIcon peony 2007.03.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몽구 님(을 비롯한 블로거기자들, 물론 심샛별님도 포함)이 이동진 기자만큼 유명해지고 명성을 얻는 게 바로 저희의 꿈(!)입니다. 지금까지는 저희들한테 미흡한 점이 많아서 잘 지원을 못 해드렸지만, 추후 이것저것 더 혁신해서 꼭 저희의 그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

  3. 무브온21 2007.03.2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

    고기자님 포스트와 안맞는 질문 하나 드릴까 하구요. 현재 유력 대선 후보들 중에 다음블로그 열고 있는 사람은 누군지 아시는지? 24일은 오시는지요?

    • BlogIcon peony 2007.03.21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에서는 대선 유력 주자들이 들어와서 활동 중인데요. 열린우리당 주자들은 별로 안 들어오셨네요. 가능하시다면, 블로거뉴스 소개 좀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24일 포럼에 누가 참석할지는 저희도 정보가 없습니다. 그냥 오시는 대로..

  4. 무브온21 2007.03.21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과 탱굴님 오시는지 물어봤는데 ^^

  5. 2007.03.2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한글로 2007.03.22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보물, 몽구 기자님! ^^

  7. 송씨네 2007.03.22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모두 다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필이면 왜 네이버일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동진 기자가 프리를 선언할 것이라고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었습니다. 얼마전 제 블로그에도 간단하게 이 이야기를 했었지만 최근 영화잡지, 신문 기자들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에서 물러나 프리랜서로 활약하거나 또다른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동진 기자가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에서 나와서 오히려 그 반대인 진보신문인 한겨레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조선일보 시절에도 씨네 21에 별점평을 기고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그는 혼자만의 마이웨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블로거 기자단들도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몽구 님이 제가 '오마이뉴스' 이야기를 할때면 뭐라고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오마이...'가 왜 지금 쇠퇴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일부 지식인층처럼 상근기자와 시민기자와의 밥그릇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근기자의 잘못이 더 크고요. 저도 그래서 오마이를 나와버리고 여기서 글을 쓰는 것이고요.
    중립일 줄 알았던(물론 진보에 더 가까울 수도 있는) 오마이 조차도 최근 그들의 취재방식이나 그들만의 색체가 점점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쓸때 항상 주장하는 방식은 '황희 정승식 중립론'입니다.
    좀 거창하죠? 황희 정승 일화 가운데 두 하인이 싸우면서 서로 본인의 말이 옮다고 주장을 하자 황희 정승은 '니 말도 옮고 네 말도 옮다.' 라고 이야기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보수건 진보건 그쪽 입장만 대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진보라도 보수의 의견도 다루어야 하며 아무리 보수라도 진보의 의견도 다루어야 하는데 한쪽 의견에만 치우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전 태극기를 꼭 3.1 절에 달아야 하는가라는 글에 찬반 양론을 같이 실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 언론은 바로 이래야 합니다. 한쪽 의견에만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의견을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 님도 존경하고 몽구 님은 정말 이웃집 형 같으면서도 같은 동료로 볼 때 정말 좋은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 잘 되어야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이야기가 이상하게 삼천포로 흘러가는 듯 싶은데 ^^;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BlogIcon peony 2007.03.2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씨네 님, 자주 글 남겨주니 좋네요. ^^ 물론 두 분 다 잘 돼야지요. 저도 이동진 기자와 그의 글을 참 좋아합니다. ^^ 게다가 조직을 버리고 나와 혼자 힘으로 브랜드파워를 가지며 살아간다는 것은 부럽기 짝이 없고요. 또 이동진 기자의 행보가 향후 미디어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8. BlogIcon 거북이맞 2007.03.2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 peony'님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포스팅이네요 ^^



어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힘들긴 했는데, 블로거뉴스를 바라보는 제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인력 부족 ㅡㅜ), 그래도 보람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이슈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기사, 소수자를 향한 애정과 배려를 흥미롭게 변주한 기사,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과 열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깜짝 연예’ 기사. 그리고 직접 하기 힘든 경험을 대신해서 보여주는 기사.

동작경찰서장, 집단성폭행 늑장대처 "국민께 죄송" / 몽구
[동영상] 최고 잡종견 선발대회 / 심샛별
비 공연 보러 베트남에 간 75세 할머니 / 밍거니
구룡포 대게잡이 어선에 오르다 / 맛객

미디어2.0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뉴스 생산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이슈)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부문에 아무리 많은 혁신이 있다고 해도, 뉴스(이슈) 생산을 특정 소수가 독점하고 있다면 진정한 ‘정보 민주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새로운 미디어 세상을 열어가는 블로거기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글: 미디어 2.0은 □□□□□다 /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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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7.03.22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밍거니님의 동영상은, 오늘 SBS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될 예정이랍니다.
    75세 할머니의 열정이 멋진.. ^^



아래는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실린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관련 내용. 통권 590호(2007년 2월 13일자) 128쪽에 있다. 기사 제목은 <블로그 혁명 시작되나>. 회사 PR팀 동료가 알려줘서 읽게 됐다.

기사를 읽어보니, 필자(김종철 님)는 그간 블로거뉴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지난해 오픈웹투컨내 발표를 들었던 것 같은 느낌. 필자는 박성수, 심샛별, 몽구, 코난 님의 활약을 언급했다.

블로그의 미디어로서 역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활발하다. 영화나 음악 같은 공통된 주제에 대해서 블로그를 통해 의견 교환을 하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해 11월18일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오픈 웹2.0 컨퍼런스’는 한 블로거가 올린 글을 촉매제로 해 활발한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이루어진 행사로, 블로그가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의견을 종식시켰다. 이 행사의 진정한 가치는 특정 단체나 회사 차원의 주도가 아닌 철저하게 1인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을 반대하는 1인 블로그 시위 또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며 다음 블로거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심샛별 씨의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에 수많은 블로그들이 참여하고 언론 매체가 주목한 것은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이미 거대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다음 블로거기자단의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2만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활동 중이며 기존 매체들이 하던 일을 무리 없이 해내고 있다.

시사, 문화, 예술, 영화, 재테크,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고 기존 매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을 갖추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단 스스로가 언론 매체로 자리 잡았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초기엔 일상생활의 소소한 사건 사고, 고발 성격의 기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존 언론 매체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또 블로거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현직 기자 못지않은 필력을 자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엔 발로 뛰는 것이 기자라는 진리를 기자단 스스로가 행동으로 옮긴 적극성도 현재의 블로거기자단이 얻고 있는 신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블로거기자단의 급성장은 기존 언론 매체들의 안이한 자세도 한몫 거들었다. 그들이 새로운 변화에 빨리 대처하기보다는 안주하는 소극적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블로거기자단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결국 취재의 영역은 기존 매체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진 것이다.

2006년 다음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몽구’라는 필명의 블로거는 ‘롯데월드 압사 사태’를 직접 취재해 발빠르게 기사로 내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매체와는 차별되는 신선함과 미디어로서의 사회적 파급 효과에 이르기까지 블로거기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한 사례다. 무엇보다 뉴스의 생명인 속보성에서 기존 매체를 능가하는 발빠른 취재 능력을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로 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필명 ‘코난’은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사회적 편견과 소외받는 소수인들이 처한 현실을 알림으로써 네티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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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은사랑 2007.02.13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기존 매체들에 블로거들의 활약이 많이 알져진다는 것 긍정적이네요..^^ 요즘은 준성 님 역시 수고하신 보람을 느끼실 것 같네요..그나저나 저도 블로그 시작한지 1년이 다가오는데도 아직 윗분들 만큼의 활약을 못해 자극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처음에 간직한 뜻' 그대로를 간직하며 앞으로도 블로거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죠..^^



블로거 몽구 님과 하정임 님이 취재해 보낸 오늘자(6일) 블로거뉴스 <스노보드 타는 스님 '멋지다'>.

▶ 스노보드 타는 스님 '멋지다' / 하정임·몽구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sports/read?bbsId=B0004&articleId=3267

스노보드 타는 주지스님

스노보드 타는 상원사 주지스님. 경력 10년이라고 한다. ⓒ 하정임

나는 블로거들의 이런 ‘발랄함’이 좋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차차 이 멋진 ‘발랄함’ 속에 세상을 바꿀 놀랍고 진지한 생각을 심어 퍼뜨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너무 낙관적이라고? 태클 걸지 마시길. 낙관은 내 천성이다. ^^;

*

덧붙이는 퀴즈: 티베트 독립의 당위성을 가장 잘 설득하는 기사를 쓰려면 어떤 기사를 써야 할까? 얼마 전 셋넷학교에서는 ▲티베트의 역사적 정체성을 설명하는 기사 ▲중국의 티베트인들에 대한 탄압 실상을 알리는 기사를 쓰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여태까지 내가 보아온 기사 중 티베트 독립의 당위성을 가장 잘 설득한 기사는 <미스 티베트, 나라 없는 설움>. 미스 티베트에 뽑혔지만 티베트가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못 나가는 예쁜 아가씨 얘기였다. 기사에는 물론 예쁜 미스 티베트의 사진이 ‘발랄하게’ 포함돼 있었다.

미스 티베트

미스 티베트

미스 티베트

미스 티베트. 나라가 없어 국제대회에 못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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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브온21 2007.02.06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시스 사진기사도 나왔는데 몽구와 정임님의 기사가 훨씬 더 멋지고 읽을만하네요 글도 깔끔하신거 같고.. 글은 정임님이 적으시나요 아님 몽구님이?

  2. BlogIcon 몽구 2007.02.07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 발랄한 아이템이 좋아요. 무겁지도 않고..^^;근데, 댓글에 종교 싸움이..정말 종교,애완견,여성부 관련 기사들의 댓글을 보면.ㅠㅠ

  3. BlogIcon 꼬날 2007.02.07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어제 지하철에서 저 사진 보고 혼자 웃다 넘어갈뻔 했슴돠 ..
    유쾌한 사진이었어요. 그쵸?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블로거 몽구 님은 누군가 블로거뉴스가 뭐냐고 묻는다면 다른 설명 없이 아래 두 기사를 보여주겠답니다(▶ 요즘 블로거뉴스 너무 좋다). 저 역시 그럴 것 같습니다. 아래 두 기사는 어제오늘 미디어다음에 게재된 블로거뉴스들입니다.

▶ 종로3가서 행방불명된 아빠를 찾아주세요 / 손탱이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etc/read?bbsId=B0008&articleId=11158

▶ [속보] 인천 택시 노동자 분신 사망 / 벌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772

기사 하나만 더 덧붙이겠습니다. 오늘 송고된 블로거기자 한글로(저랑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 님의 기사 <15년 전 종이신문 독자투고와 블로거뉴스>.

▶ 15년 전 종이신문 독자투고와 블로거뉴스 / 한글로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7359

한글로 님 얘기대로 블로거뉴스는 예전 종이신문의 독자투고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은 독자투고(즉, 블로거뉴스)를 1면 톱(그러니까, Daum 첫 화면)에 대문짝만 하게 싣는다는 점에서 종이신문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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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몽구 2007.01.26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어 주셔서 감사요.^^
    와~ 근데, 준성님 블로그도 방문자수가 많네요.ㅎㅎ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하신 몽구 님께 축하의 마음을 가득 담아 선물 하나 보내드립니다. 뜻깊은 순간,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몽구

2006년 12월 26일 저녁 7시 Daum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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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구 2006.12.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당.^^
    저 캡쳐 안해 놨는데...다행히 캡쳐 해줘서...누나가 퍼가서 온 친지들에게 다 뿌리는 바람에 가문의 영광이 됐어요.ㅎㅎ
    집안에서 장하다고 칭찬일색임...ㅎㅎ
    어쨋든 올 한해 정말 고마웠습니다.^^

    • BlogIcon peony 2006.12.29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누님 성함이 김X영 님이신가 보군요. 도대체 누가 메일로 퍼간 것일까 궁금했었어요. 저도 올 한해 몽구님한테 고마운 게 많네요~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몽구 님(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리장, 코난, 심샛별 님(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은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님(상금 각 30만원), 인기상은 뽀로롱꼬마마녀(중복수상, 상금 30만원) 님입니다.

몽구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리장

우수상 수상자 리장

심샛별

우수상 수상자 심샛별

코난

우수상 수상자 코난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는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아래 사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4명의 심사의견, 그리고 네티즌 3700여명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습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

지난 21일 Daum 회의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거기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단어 ‘블로거’와 ‘기자’ 중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즉,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탁월한 현장취재 능력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특종을 쏟아낸 블로거기자 몽구 님이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아울러 환경운동가로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리장 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들의 현실을 직접 알린 코난 님, 남아공에 거주하며 AIDS 고아 문제 등을 전파한 심샛별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님 등 10명의 블로거기자들이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비록 소수의 블로거기자들에게만 2006 블로거기자상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블로거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훌륭한 기사들로 한국 사회에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2만2천여 블로거기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는 심사위원단의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그리고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블로거기자’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였다. 전통 언론들의 기자상이나 ‘파워 블로거’를 뽑는 것이라면 간단할 것이다. 전자라면 저널리즘적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것이고, 후자를 선정할 경우엔 블로그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거기자’는 그 둘의 접점에 자리 잡고 있는 존재 아닌가? 더구나 이번이 1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블로거기자제의 방향성을 규정짓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고려해야만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블로거기자들은 저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 중 일부 블로거들의 뉴스 감각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블로거기자들 역시 도드라졌다. 우리 사회의 온라인 시민 저널리즘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30명의 후보들 중 몽구, 리장, 코난 등을 특히 주목했다. 또 남아공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식 정자인 ‘성북정’의 실태를 고발해 복구 작업을 이끌어 낸 심샛별 역시 돋보였다.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인 끝에 몽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풀어낸 리장이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고발하고 있는 코난 역시 모자람이 없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뉴스 감각과 블로거기자 특유의 신선함이 돋보인 블로거기자 몽구에게 대상을 안겨주자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장려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수평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속보와 파괴력을 갖춘 미디어적 성격의 블로거기자가 있는가 하면, 전통 미디어에서 발굴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파동을 다룬 블로거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통해 미학적인 글들을 생산해낸 블로거기자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숙고 끝에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블로거기자들에 대한 미련도 적지 않았다.

심사를 끝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블로거들을 제대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블로그 저널리즘’을 강조하다 보니 신선하고 잔잔한 글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회 때는 좀 더 장르를 세분화해서 시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사위원단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총평 대표집필),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

수상소감

대상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0676844


우수상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9169023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10339081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10820674



장려상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9169832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10337708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9170382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8652933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10337443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10338426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9664992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8652600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10819521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86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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