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6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을 수상한 블로거 리장, 코난, 박성수 님을 비롯해 네이버·네이트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들이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파워블로거는 약 8명 정도 참여할 예정. 이들은 김 장관과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와 관련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며, 우리나라 UCC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말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군 이슈. 대학등록금. 블로거들은 마침내 전국 대학 등록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까지 했다.

첫 시작은 리장 님의 이슈트랙백 제안 포스트. <[이슈트랙백] 당신의 대학등록금은 얼마인가요?>. 여기에 불을 붙인 것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조회 수 82,917회를 기록한 리장 님의 블로거뉴스에 954개의 댓글이 달리며, 각 학교의 등록금 정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슈트랙백] 당신의 대학등록금 얼마인가요? / 리장

Daum

Daum 첫 화면에 오른 리장 님의 이슈트랙백 제안

아울러 블로거 세이라, 거한, Xeph, drzekil 님은 2007학년도 1학기 등록금 표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트랙백으로 참여했다.

2007학년 우리 대학교 등록금 표입니다 / 세이라
1학기 이대 예술대학, 서경대 신입생 등록금은 이렇습니다 / 거한
1학기 등록금이 419만 8500원이 나왔습니다 / Xeph
사립대 등록금, 10년 사이 2배 넘게 올랐다 / drzekil

그리고 팀블로거 무브온21 님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학등록금 현황을, 블로거 기동청년 님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등록금 인상 추세를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 블로거뉴스로 송고했다.

70-90년대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얼마 냈을까? / MoveOn21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대학등록금 얼마나 올랐나 / 기동청년

서울 모 대학 등록금 인상률

블로거 기동청년 님이 올린 서울 모 대학의 학과별 등록금 인상률

이어 이슈트랙백 첫 제안자 리장 님은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와 블로거뉴스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의 내용을 정리해 전국 대학 등록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블로거들이 힘을 모으자, 순식간에 공시적·통시적으로 한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 현황을 조망할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진 셈이다.

네티즌 댓글로 본 전국 대학 등록금 현황 / 리장

전국 대학등록금 현황

리장 님이 댓글과 트랙백을 받아 정리한 전국 대학등록금 현황

이후 이에 대한 리장 님과 달빛에이드, princeab 님의 의견 글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이 왜 지금 한국 사회가 주목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이고, 앞으로 어떤 사회문제들을 일으킬 것인지 내다볼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학생과 학부모의 인간다운 생활을 포기하게 하는 대학과 등록금 / 리장
대학 결국 돈과 기득권의 양산공장인가? / 리장
대학, 고혈탑(古血塔)의 또 다른 이름 / 달빛에이드
또 오른 대학 등록금에 대한 단상 / 달빛에이드
대학등록금 오르면, 그나마 나아지는게 있더냐 / princeab

지난 주말, 리장 님의 블로그 포스트 하나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Daum 첫 화면, 올블로그 메인 화면으로 차례차례 번져나가는 과정을 지켜본 블로거들은 블로고스피어의 압도적인 위력에 다시 한 번 놀랐을 것이다.

올블로그

블로거뉴스, Daum 첫화면, 그리고 올블로그로 번진 대학등록금 이슈

예전에도 한 번 얘기했지만, 블로고스피어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대 취재 네트워크다. 이 엄청난 사이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이 사회(비단 한국사회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 선한 블로거들이 만들어가는 ‘착한 미디어’를 기대한다.

블로고스피어, 세계 최대 취재네트워크? / peony
'착한' 미디어를 꿈꾸다 / 스윙보이


블로거가 쓴 포스트에 정부기관(환경부)이 또 답변했습니다. 지난 23일 블로거 리장 님의 유사휘발유 판매 실태 고발 포스트산업자원부공식 해명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 환경부의 공식 답변을 이끌어낸 블로거는 최병성 님입니다.

'시멘트 소성로' 관련 블로거뉴스에 대해 환경부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 환경부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5015

▶ '정부는 상, 주민은 고발'..시멘트공장 논란 / 최병성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999

▶ 중금속 시멘트, 아이들에게 더 위험하다 / 최병성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834

▶ '발암시멘트' 무혐의 결정 유감 / 최병성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3715

블로거 리장 님 글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 산업자원부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683

▶ 한적한 도로변에서 '은밀히' 판매되는 유사휘발유 / 리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8993

얼마 전 블로그가 미디어냐 아니냐, 블로거가 저널리스트냐 아니냐 하는 논란이 부질없다고 쓴 바 있습니다. 이처럼 (부질없는) 논란 너머에서 일부 블로그는 이미 미디어로서 기능하고 있고, 일부 블로거는 저널리스트로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의 미디어파워가 커지면 커질수록 정부기관은 더 열심히 블로거에게 답변할 것입니다. 지금은 정부기관 공보실에서 신문 기사만 스크랩하고 있지만, 조만간 블로그 포스트를 스크랩해 상부에 보고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가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탱굴 님의 포스트를 참고해주십시오.


어제(22일) 블로거 리장 님이 쓴 유사휘발유 관련 고발기사에 대해 산업자원부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블로거의 고발 포스트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답변한 것입니다. 첫 사례인 듯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탱굴 님의 블로그에 있습니다.

블로거 고발기사에 해명 나선 산자부 / 탱굴

아래는 산자부의 해명 기사 중 일부분. 블로거 리장 님의 지적에 대한 해명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무역ㆍ산업ㆍ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홍보관리관실입니다. 유사휘발유 관련 문제를 지적하신 블로그뉴스 글에 대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유사휘발유 판매 실태에 대한 블로거(아이디:리장)의 우려 말씀에 저희도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측면이나 경제적 측면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유사휘발유는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에 올리신 글에 대한 답변과 함께 현재 정부의 노력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유사휘발유 단속' 블로거 지적에 대한 산자부의 해명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rrent/read?bbsId=B0001&articleId=14683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몽구 님(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리장, 코난, 심샛별 님(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은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님(상금 각 30만원), 인기상은 뽀로롱꼬마마녀(중복수상, 상금 30만원) 님입니다.

몽구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리장

우수상 수상자 리장

심샛별

우수상 수상자 심샛별

코난

우수상 수상자 코난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는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아래 사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4명의 심사의견, 그리고 네티즌 3700여명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습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

지난 21일 Daum 회의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거기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단어 ‘블로거’와 ‘기자’ 중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즉,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탁월한 현장취재 능력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특종을 쏟아낸 블로거기자 몽구 님이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아울러 환경운동가로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리장 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들의 현실을 직접 알린 코난 님, 남아공에 거주하며 AIDS 고아 문제 등을 전파한 심샛별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님 등 10명의 블로거기자들이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비록 소수의 블로거기자들에게만 2006 블로거기자상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블로거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훌륭한 기사들로 한국 사회에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2만2천여 블로거기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는 심사위원단의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그리고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블로거기자’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였다. 전통 언론들의 기자상이나 ‘파워 블로거’를 뽑는 것이라면 간단할 것이다. 전자라면 저널리즘적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것이고, 후자를 선정할 경우엔 블로그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거기자’는 그 둘의 접점에 자리 잡고 있는 존재 아닌가? 더구나 이번이 1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블로거기자제의 방향성을 규정짓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고려해야만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블로거기자들은 저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 중 일부 블로거들의 뉴스 감각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블로거기자들 역시 도드라졌다. 우리 사회의 온라인 시민 저널리즘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30명의 후보들 중 몽구, 리장, 코난 등을 특히 주목했다. 또 남아공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식 정자인 ‘성북정’의 실태를 고발해 복구 작업을 이끌어 낸 심샛별 역시 돋보였다.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인 끝에 몽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풀어낸 리장이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고발하고 있는 코난 역시 모자람이 없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뉴스 감각과 블로거기자 특유의 신선함이 돋보인 블로거기자 몽구에게 대상을 안겨주자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장려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수평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속보와 파괴력을 갖춘 미디어적 성격의 블로거기자가 있는가 하면, 전통 미디어에서 발굴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파동을 다룬 블로거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통해 미학적인 글들을 생산해낸 블로거기자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숙고 끝에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블로거기자들에 대한 미련도 적지 않았다.

심사를 끝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블로거들을 제대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블로그 저널리즘’을 강조하다 보니 신선하고 잔잔한 글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회 때는 좀 더 장르를 세분화해서 시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사위원단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총평 대표집필),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

수상소감

대상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0676844


우수상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9169023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10339081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10820674



장려상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9169832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10337708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9170382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8652933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10337443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10338426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9664992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8652600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10819521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864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