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원 님이 돌아왔습니다. 집 나간 블로거를 찾는 "돌아오라, ○○○" 시리즈가 계속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네요.

"돌아오라, 고경원"
'안전제일 띠'도 작품? 흉물 된 일본조각 / 고경원

고경원 님의 컴백을 자축하며, "돌아오라, ○○○" 시리즈 3탄을 올립니다. 3탄의 주인공은 블로거뉴스의 ‘숨은 일꾼’이었던 수현입니다(참고로, 수현 님은 현재 지구에서 블로거뉴스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6명 중 1명입니다 ^^). 회전초밥 접시에 발목 잡힌 수현님, 이제 ‘숨은 일꾼’이 아닌 블로거로서, 블로거뉴스에 돌아오세요. ^o^

관련 글: 블로거뉴스의 숨은 일꾼 수현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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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블로거를 찾는 "돌아오라, ○○○" 시리즈. 두번째 순서는 고경원 님. 어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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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블로거뉴스1.0 시절 고경원 님의 블로거뉴스 베스트.

고양이 탐정 김봉규-집 나간 고양이 찾아드려요
자선 모임, 블로거들의 축제로 만들어요
'5대5 가르마'탄 길고양이 '대오아저씨'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대추리 들판의 '야릇한 흰 공'
25년간 '청학동 사람들'을 찍은 남자
아파트값 담합 부추기는 '얄미운' 부녀회
'태일이'가 다시 태어나는 곳을 가다
15년간 《삼국유사》만 찍은 '알바 사진가'
낡고 오래된 아파트들의 '강북 찬가'
'문전박대' 서러운 교통카드 소액충전
감동의 무대, 휠체어 라틴댄스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짧은 휴가 때 잠깐 시간을 내 교보문고에 들렀다. 평대에 깔린 (반가운) 블로거들의 새 책. 하루하루 쓴 블로그 포스트(블로거뉴스)가 모여 이렇게 어엿한 책이 됐다.

중국 블로거 cass 님의 <낯선 시간 속으로 떠나는 베이징 뒷골목 이야기>, 여행으로 시를 쓰는 시인 블로거 dall-lee 님의 <은밀한 여행>, 그리고 일본에서 표류하다가 잠시 귀국한 만화가 블로거 당그니 님의 <이랏샤이마세 도쿄>.

낯선 시간 속으로 떠나는 베이징 뒷골목 이야기 / 소주영·박미애
은밀한 여행 - 길 위의 시인 이용한의 소금처럼 빛나는 에세이 / 이용한
이랏샤이마세 도쿄 - 당그니의 일본 표류기 2 / 김현근

얼마 전 오랜만에 블로거뉴스컴백한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 님의 책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는 이미 3쇄 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모두 축하드린다. 그리고 부럽다는 말씀도 전한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 고경원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최근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들이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요리 블로거 뽀로롱꼬마마녀(꼬마마녀의 별난 빵집) 님과 맛짱(스피드 쿠킹) 님의 책에 이어, 올해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 님의 책(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이 계속해서 화제를 만들어낸 결과인 듯합니다.

관련 기사: 길고양이에 반해 4년.."그 녀석들 매력 있어요"

어제(22일) 들은 바에 따르면, 뛰어난 사진 솜씨를 자랑하는 블로거 고유석 님과 『太陽』 님이 최근 공동으로 DSLR 입문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관련 서적을 시리즈로 낼 계획인 두 분은 현재 2권까지 기획 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른 새벽 안개 가득한 양떼목장 '멋지네' / 고유석
인기 만점 태껸소녀 '슬로우 걸' / 고유석
책장으로 신비한 하트 사진 찍기 / 『太陽』
하트·별 모양 '빛망울' 사진 찍기 / 『太陽』

또 올해 초쯤에는 중국에서 유학 중인 부부 블로거 cass님이 그간 써온 글을 묶어 중국 문화 관련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형 출판사인 넥서스와 함께 작업 중인 cass님의 책에는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자주 접했던 중국의 다양한 풍물들이 담길 것입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중국식 팝콘' 구경하세요 / cass
땅바닥에 붓글씨 연습하는 중국 사람들 / cass
'동북공정'의 산실, 中 연구센터에 가보니.. / cass

지난해 내내 유럽과 몽골, 티베트에서 ‘긴 유랑의 시간’을 보냈던 블로거 dall-lee(이용한)님 역시 최근 출판 준비에 바쁘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미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dall-lee님은 책 2권을 랜덤하우스코리아넥서스에서 낼 예정입니다.

'초원의 100차선도로' 몽골다운 몽골의 길들 / dall-lee
말 걸음 속도로 흘러가는 티베트 옛 수도 '시가체' / dall-lee
'물길 따라 흐르는 낭만' 벨기에 헨트 / dall-lee

블로거가 블로그에 포스트를 쓰고, 그것을 블로거뉴스(또는 올블로그, 미디어몹, 이올린 등) 같은 콘텐츠 배포처에 보낸다는 것은 사실 그 자체로 ‘출판’입니다.

그러니 블로거기자들이 오랫동안 정성들여 ‘출판’했던 산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인 셈이지요.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이처럼 책을 내는 블로거기자들은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먼 미래, 그러니까 블로그가 종이책의 권위를 훌쩍 넘어설 그 조금 더 먼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조금 더 먼 미래에 벌어질 일은 지금 우리의 통념과는 무척 다를 듯합니다.


요즘 출퇴근길에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 님의 책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를 보고 있다. 책을 볼 시간이 아침저녁 지하철 안에서 보내는 1시간여밖에 없기 때문에 200쪽짜리 문고판형인 이 책을 보는 데도 약 일주일이 걸렸다.

한데 이 일주일간 내 블로그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됐다. 다름 아니라, ‘고경원’, ‘길고양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를 검색해 들어오는 유입 방문자 수가 천천히 늘어나더니, 급기야 (그 지긋지긋한) ‘캐나다 여강사’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 -.-b

다음 웹인사이드

티스토리 리퍼러

아무튼, 나는 고경원 님의 이 책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가 ‘초대박’이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길고양이’, 그리고 더 나아가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되면 좋겠다. 또 고경원 님이 출판사에서 인세 좀 많이 받아서 나한테 밥 한 끼 사기를 기대한다. 나는 고경원 님한테 한 끼 얻어먹을 만한 자격이 있다(이 포스트 맨 아래 참고). ^^;

아래는 고경원 님의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에서 발췌한 구절들. 이 책을 펴들면, 이런 매력적인 문장과 ‘착한’ 생각들을 만나게 된다.

길고양이와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보면, 인간에게 학대받은 적이 있는 고양이인지, 혹은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던 고양이인지를 알 수 있다. 인간이 웃으며 손을 내밀 때 뒷걸음질을 치는 녀석들은, 오래 전 그런 손을 반기며 다가갔다가 혼났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길고양이를 보면,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본 폭력 가정의 아이가 떠오른다. 오랫동안 부모의 폭력에 방치됐던 아이는, 누군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내밀자 움찔하며 두 팔로 머리를 감쌌다. 호의를 담은 손짓조차 공격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 사람을 피하는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그 아이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마음이 된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의 몸에 어떤 무늬가 나오든 관심이 없다. 고양이의 몸에 어떤 무늬가 있는지, 눈 색깔이 어떤 색인지, 털이 얼마나 길고 짧은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인간뿐이다. 동일한 가치를 지닌 고양이의 목숨에 서열을 매기고, 고양이의 외모에 따라 이득을 취하는 것도 인간뿐이다. 몸의 무늬나 눈의 색깔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고양이의 미적 기준이 인간 사이에서도 적용된다면, 순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푸대접받거나 버려지는 고양이들도 없을 텐데…. 훈장처럼 ‘자유의 무늬’를 온 몸에 새기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길고양이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도망가는 길고양이를 쫓아 카메라를 들고 달리고, 고양이가 숨은 자동차 밑으로 기어들어 가거나, 땅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리기라도 하면, 어느 순간 주변에 늘어선 구경꾼들과 마주치게 된다. 신종 차량 절도단인가 싶어 의심쩍은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 “젊은 여자가 딱하구먼” 하고 혀를 차는 사람, “작품 사진 찍어요?” 하고 묻는 사람….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이상한 눈길을 받아도 머쓱하지 않다. 찍어본 사람만 아는 길고양이 사진의 묘미를 한번 맛보면, 웬만한 눈총에도 개의치 않게 되니까.

*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와 월간 <캣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길고양이 이야기를 전하는 통로가 됐다. (중략) 특히 길고양이 이야기의 뉴스 가치를 발견하고 기사화해보도록 권했던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님, 버려진 고양이 스밀라를 구조해 나와 인연을 맺어준 이유진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 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우연히 본 교감게시판의 글들. 허락도 없이 캡처해왔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글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 고경원 님, 조헌탁 님, 어떤이 님 중에 혹 불편하신 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교감게시판

교감게시판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 님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져 있는 글들

“작년에 길고양이 관련 다음 블로그 기사를 접하고, 그 추운 날 길고양이가 불현듯 안쓰러운 마음에, 그때부터 저희 사무실 앞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지도 어언 1년이 훌쩍 지났네요. 블로그 주인 님의 기사가 저희 부부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한 계기가 되었음을 블로그 주인 님은 모르실 겁니다.”

“제가 왜 이 글을 썼냐면, 고경원 씨의 글과 사진을 본 순간 제가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중략) 제가 이제 성인이 되고 대학을 가고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벌게 되면 그땐 책임감 있게 고양이를 사랑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좋은 일, 좋을 글들로 저처럼 무지한 사람들을 깨우쳐주세요.”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올린 뒤 몇몇 악플 때문에 걱정스러워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꼭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블로거 님께서 쓰신 기사의 ‘좋은 파장’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퍼져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위에 인용한 구절들은 제가 그동안 얘기해왔던 ‘블로거,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퍼져 나간 ‘좋은 파장’의 예인 듯합니다.

언젠가 얘기한 바 있었던 문장 'A post can change the world'. 더 많은 블로거들이 이 문장을 믿고(보세요, 당신이 모르는 사이 생겨난 ‘좋은 파장’들을!), 은근하고 꾸준하게 블로깅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신이 일으킨 변화가) 언뜻 사소해 보여도 좋습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고경원 님의 길고양이 관련 기사들.

▶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609

▶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9913

▶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1556

▶ '5대5 가르마' 중년 남자 닮은 길고양이 이야기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7694


고경원 님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책 나왔습니다. 어제 길고양이 사진전(삼청동 갤러리아이)에 다녀왔고요. 길고양이 엽서랑 포스터 등 이것저것 받아왔습니다. 고경원 님 블로그에서 이벤트도 하니, 참고하세요. ^^

[이벤트] 길고양이 사진 액자를 드립니다 / 고경원
관련 글: '길고양이 이야기' 책으로 나옵니다
▶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책 사기: yes24 / 알라딘 / 교보문고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표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서 꾸준히 '길고양이'라는 이슈를 다뤄온 블로거기자 고경원 님의 책이 23일 나올 예정입니다. 책 제목은 (고경원 님은 좀 어색해하는 듯한데)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웅진출판 갤리온, 아래 그림 참고)랍니다(제가 볼 때는 꽤 괜찮은 제목인 것 같습니다 ^^;).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고경원 지음, 웅진 펴냄) 표지

아울러 길고양이 사진전도 연다고 하네요. 사진전은 이달 21일(일)부터 다음달 10일(토)까지 서울 삼청동 그림책 갤러리아이(02-734-7753, www.koill.co.kr)에서 열리고, 오픈식은 21일 오후 5시랍니다. 고경원 님의 길고양이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갤러리아이 위치는 아래 약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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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나온다고 하니, 고경원 님 덕분에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길고양이들을 새삼 다른 눈길로 바라보게 됐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아직까지도 세상의 길고양이들이 다 '그놈이 그놈' 같아 보이긴 하지만 ^^;, 그래도 길고양이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소소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다른 세상의 모든 것들을 볼 때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래는 그간 고경원 님이 쓰고 찍은 길고양이 관련 기사와 사진들입니다. 이것들이 길고양이에 관한 제 편견을 깼고, 도심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에 제가 귀를 기울이도록 했습니다. 저만 이렇게 변한 게 아니니, 고경원 님은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고경원 님의 설득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609

▶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9913

▶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1556

▶ '5대5 가르마' 중년 남자 닮은 길고양이 이야기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7694

▶ 집 나간 고양이 찾아주는 '탐정'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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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몽구 님(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리장, 코난, 심샛별 님(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은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님(상금 각 30만원), 인기상은 뽀로롱꼬마마녀(중복수상, 상금 30만원) 님입니다.

몽구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 수상자 몽구

리장

우수상 수상자 리장

심샛별

우수상 수상자 심샛별

코난

우수상 수상자 코난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 발표: http://event.media.daum.net/comm/BloggerPress/

<2006 블로거기자상> 수상자는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아래 사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4명의 심사의견, 그리고 네티즌 3700여명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습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

지난 21일 Daum 회의실에서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거기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단어 ‘블로거’와 ‘기자’ 중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즉,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탁월한 현장취재 능력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특종을 쏟아낸 블로거기자 몽구 님이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아울러 환경운동가로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리장 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들의 현실을 직접 알린 코난 님, 남아공에 거주하며 AIDS 고아 문제 등을 전파한 심샛별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님 등 10명의 블로거기자들이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비록 소수의 블로거기자들에게만 2006 블로거기자상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블로거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훌륭한 기사들로 한국 사회에 블로그저널리즘의 기초를 닦아주신 2만2천여 블로거기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는 심사위원단의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그리고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입니다.


<2006 블로거기자상> 심사총평

블로거기자상 심사를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블로거기자’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였다. 전통 언론들의 기자상이나 ‘파워 블로거’를 뽑는 것이라면 간단할 것이다. 전자라면 저널리즘적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것이고, 후자를 선정할 경우엔 블로그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거기자’는 그 둘의 접점에 자리 잡고 있는 존재 아닌가? 더구나 이번이 1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블로거기자제의 방향성을 규정짓는 상징적인 의미까지도 고려해야만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기자’라는 단어에 상당한 무게를 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거 특유의 신선함 못지않게 현장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블로거기자들은 저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 중 일부 블로거들의 뉴스 감각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블로거기자들 역시 도드라졌다. 우리 사회의 온라인 시민 저널리즘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30명의 후보들 중 몽구, 리장, 코난 등을 특히 주목했다. 또 남아공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식 정자인 ‘성북정’의 실태를 고발해 복구 작업을 이끌어 낸 심샛별 역시 돋보였다.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인 끝에 몽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풀어낸 리장이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고발하고 있는 코난 역시 모자람이 없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뉴스 감각과 블로거기자 특유의 신선함이 돋보인 블로거기자 몽구에게 대상을 안겨주자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장려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수평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속보와 파괴력을 갖춘 미디어적 성격의 블로거기자가 있는가 하면, 전통 미디어에서 발굴하지 못한 일상의 작은 파동을 다룬 블로거기자들도 눈에 띄었다.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통해 미학적인 글들을 생산해낸 블로거기자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숙고 끝에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블로거기자들에 대한 미련도 적지 않았다.

심사를 끝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유형의 블로거들을 제대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블로그 저널리즘’을 강조하다 보니 신선하고 잔잔한 글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회 때는 좀 더 장르를 세분화해서 시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사위원단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총평 대표집필), 김중태 김중태문화원 원장, 황용석 건국대 교수, 박영욱 올블로그 대표

수상소감

대상

몽구: http://blog.daum.net/grandbleu/10676844


우수상

리장: http://blog.daum.net/savesmg/9169023

코난: http://blog.daum.net/21konan/10339081

심샛별: http://blog.daum.net/gniang/10820674



장려상

고경원: http://blog.daum.net/forestcat/9169832
뽀로롱꼬마마녀: http://blog.daum.net/inalove/10337708
양양: http://blog.daum.net/yypower/9170382
손지혜: http://blog.daum.net/montreal/8652933
古山: http://blog.daum.net/gosan59/10337443
박성수: http://blog.daum.net/redstar/10338426
장희용: http://blog.daum.net/jhy2001/9664992
숨소리: http://blog.daum.net/himei3/8652600
금강안金剛眼: http://blog.daum.net/thson68/10819521
고유석: http://blog.daum.net/tomatoagi/8644125


어제(9일) 블로거 자선경매에서 제가 산 사진들. 고경원, 고유석 님의 작품입니다(그러고 보니, 저 포함해서 모두 고 씨네요. ^^;; 저만 사진을 못 찍는… ㅡㅜ). 이런 멋진 작품들을 제 방에 걸어놓고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근데 제가 과연 제값 치르고 산 것인지, 좀 찔리기도 하고 -_-).

고경원 님의 작품

시인 반칠환 님과 함께 사는 고양이 '애깽이' ⓒ고경원

고유석 님의 작품

삼성케녹스 포토리그 주최 사진공모전 동상 수상작 <휴(休)> ⓒ고유석

아무튼 고경원, 고유석 님께(그리고 물론 심샛별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남아공 AIDS 고아들을 비롯해, 제가 알지 못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는, 세계 어디선가 소외받고 있는 소수자들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지금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착한 미디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경매> 관련 글들(이 외에도 많지만… ㅡㅜ)

12월 블로거 자선모임 제안서 / 심샛별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 / 심샛별
자선 모임, 블로거들의 축제로 만들어요(남아공 AIDS 고아가 소중한 이유) / 고경원
[초대장] 12월 9일을 이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 심샛별
블로거 자선경매, 이런 물건 나왔어요 / 심샛별
[현장]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자선행사 / Super Cameramen
블로거 자선경매 모금액 알려드립니다 / 심샛별

블로거 '롱테일 사랑' 세상을 움직이다 / peony
블로거들이 터뜨리는 정보의 '폭탄' / peony


최근 블로거기자 심샛별 님의 활약이 돋보인다. 여러 블로거기자 중 특히 심샛별 님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가 미디어다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툴’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면서 자신만의 이슈를 꾸준히 밀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샛별 님이 최근 천착하고 있는 이슈는 남아공의 AIDS 문제. 심샛별 님은 25일자 기사 <12월 1일, 빨간 리본을 달아봐요>와 27일자 기사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보아요>에서 AIDS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남아공의 AIDS 피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심샛별 님이 이 과정에서 아고라 네티즌 청원블로거뉴스 이슈트랙백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첫 번째 기사를 송고할 때 함께 네티즌 청원(<12월 1일 에이즈의 날에 빨간 리본을 달아봐요!>)을 올린 뒤 이를 기사 끝에 링크했고, 두 번째 기사는 아예 이슈트랙백 방식을 적용해 블로거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현재 블로거뉴스 내 소규모 블로거기자단 ‘무브온21’을 이끌고 있는 커서 님이 이달 초 미디어다음 세계엔블로거뉴스를 오가며 벌인 ‘뉴미디어적 실험’도 눈길을 끈다.

커서 님은 지난 3일 세계엔 이민/해외생활 토론방에 <놀면서도 한국직장이 힘든 이유>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 일주일쯤 뒤 그는 이 게시물에 붙은 댓글과 답글을 취합하고, 약간의 보충 취재를 한 뒤 그 내용을 블로거뉴스로 보냈다.

커서 님이 최종적으로 보낸 블로거뉴스의 제목은 <한국-미국, 직장문화 어디가 더 좋을까?>. 커서 님은 이 기사에서 한국과 미국의 직장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즉, 커서 님은, 미국에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러 네티즌들의 힘을 빌려 매우 효과적인 ‘공동취재’를 해낸 셈이다.

또 각각 길고양이와 애견들이 처해 있는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고경원 님과 냐옹양냥 님의 활동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길고양이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고경원 님과 ‘애견 운동장’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냐옹양냥 님의 경우는, 비록 서로 목소리의 톤은 다르지만, 이슈를 만들고 이를 여론화하는 방식이 매우 닮아 있다.

올드미디어는 쉬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이슈를 끄집어내 이를 블로거다운 화법으로 계속 말하면서 네티즌들을 설득해나가는 방식이 성명서나 보도자료 따위에 의존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구태의연한 여론 형성방식과 무척 다르다는 것이다.

도시 속 길고양이의 삶, 3년간의 기록 / 고경원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60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길고양이에게 밥 주는 사람들 / 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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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작가들 / 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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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5 가르마' 중년 남자 닮은 길고양이 이야기 / 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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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대신 '애견운동장' 만들어주세요 / 냐옹양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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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운동장 개설 제안서' 서울시에 제출 / 냐옹양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1434&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제대로' 개 키우는 시민의 고충 / 냐옹양냥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2399&pageIndex=2&searchKey=&searchValue=

이처럼 뉴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블로거(블로거기자)들의 등장은 여러 모로 기쁜 일이다. 블로거(블로거기자)가 정보(이슈)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정보 민주화’(링블로그 운영자 그만 님은 미디어2.0을 ‘정보 민주화’로 정의한다)를 현실 세계에 구현한 사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