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경향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빙하가 호수로…조여오는 ‘대재앙’>를 첫 기사로, 경향신문-블로거뉴스 공동기획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 연재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기사는 다음 주 월요일(7일)부터 경향신문과 미디어다음에서 독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빙하가 호수로…조여오는 ‘대재앙’
관련 글: 아프리카 기후변화 취재 참여할 블로거 찾습니다

아마도 중앙일간지 기자와 블로거가 해외에서 공동취재를 벌인 국내 첫 사례인 듯싶습니다(혹시 다른 사례가 있었으면 알려주세요). 이번 경향신문-블로거뉴스 공동기획을 계기로, (직업) 기자와 블로거의 다양한 협력 모델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블로거뉴스에서는 블로거들의 아프리카·유럽 현지 취재를 지원했으며, 곧 미국에 블로거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경향신문의 오늘자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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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 빙하가 호수로…조여오는 ‘대재앙’
 
자연의 복수는 이미 시작됐다. 개발과 성장 만능의 물신주의가 불러온 지구온난화의 재앙은 지구촌 곳곳에서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 산맥과 북극의 녹아내리는 빙하는 대재앙의 전령이다. 6대주 곳곳에 몰아닥친 가뭄과 대홍수, 폭염은 갈수록 횟수가 늘고 강도가 세지고 있다. 지금, 여기서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경고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이미 도저화되고 있다. 생태계는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다. 따뜻한 겨울, 가을의 장마는 일상이 됐다. 사과의 재배지는 강원도로 북상했고, 명태는 이미 동해안에서 잡히지 않고 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성장지상주의 개발만능의 신화에 다시 사로잡혀 있다. 환경과 생태는 개발이라는 구호에 밀려나고 있다. 경향신문이 2008년 지면 제작의 우선 가치로 생태와 평화를 설정한 것도 이런 폭주에 대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 얼마나 시급하고, 절박한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경향신문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지구촌 기후변화의 최전선을 찾았다. 기후변화의 실상을 고발하고, 우리가 해야 할 바를 모색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킬리만자로와 히말라야에서, 죽어가는 빅토리아 호수에서, 곧 사라질 운명의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군도에서, 사막화되는 중국 대륙에서 인류의 재앙을 증언할 것이다.

특히 이번 기획은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다음)와 공동으로 이뤄진다.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실리는 본지 기사와 함께 다음의 블로거기자가 촬영한 동영상, 취재후기 등이 인터넷 경향신문(www.khan.co.kr)과 다음(www.daum.net)에 공동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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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구 2008.01.02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와 블로거가 공동취재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국 기자님과 사진 고르고 기사쓰고 후기와 여러 체험등을 쓰기위해 만나 의논하고 있습니다.^^;

    암튼,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