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신문에서 새해 다짐을 적어달라는 청탁을 해와서 쓴 글. 새해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살 참이다. 여러분도 오프라인에서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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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로그아웃’에 있다

포털에서 일하고 있으니, 나는 인터넷 그중에서도 특히 블로그에서만 할 수 있는 어떤 ‘판타스틱’한 새해 목표를 독자들에게 제시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내 새해 다짐은 좀 다르다. “인생은 ‘로그아웃’에 있다.” 2008년 나는 이 말을 잊지 않고 살 예정이다.

2007년 나는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 시간에 ‘로그인’ 상태였다.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외엔 항상 ‘로그인’ 해 있었으니, 내 업무 성과는 남달리 뛰어났을까? 천만에. 아니다. 돌이켜보면 내 성과와 ‘로그인’ 시간은 별 상관이 없었다.

다만 나는 ‘로그인’ 시간을 관리하지 못해 내 인생을 갉아먹었을 뿐이다. 2008년 나는 ‘로그인’ 총량제를 실시해 내 소중한 ‘로그아웃’ 시간과 인생을 지켜낼 생각이다. 여러분도 ‘로그아웃’을 지켜내시라. 인터넷? 블로그? 인생은 그런 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