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블로거 진실을찾아안정희 님이 보낸 블로거뉴스 <2007년 3월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도두리의 마지막 풍경>. 지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그곳, 대추리의 쓸쓸한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싸해진다.

주민 떠난 대추리 마지막 풍경 / 진실을찾아안정희

블로거에 따르면 2007년 3월 24일 대추리 주민들은 마을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를 마치고는 이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 4일 주민들과 경찰 사이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을 폭력사태가 일어난 후 1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뒤의 일이다.

블로거가 기사 마지막에 붙인 코멘트가 인상적이다. 첫 블로거뉴스를 보낸 블로거지만, 블로거뉴스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보여줄 것도, 들려줄 것도, 멋진 편집 솜씨도 없지만, 블로거가 진심을 담은 영상이라면 저널리즘의 장에 당당히 들어올 자격이 있다.

위 동영상은
2007년 3월 24일
대추분교 주변 마을의 모습을 담은 기록입니다.

좋은 편집 기술도,
좋은 영상도,
좋은 음향도 없지만,
그래도 대추리를 우리 가슴속에 간직하기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